여기 일을 시켜달라고 무작정 때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초췌한 얼굴 추레한 복장
어떤 남자고 무슨일이 있는걸까요?
사실 그는 한과공장의 기술자였습니다만 직장에서 잘리고 무직신세가 되어 가족도 놔두고 노숙생활을 하고있었습니다.
성찬의 한과제작 봉사 제안에 돈 안주면 안한다고 거절하지만
젋은놈이 기술가지고 노는꼴을 못보는 자운선생님이 내가 돈줄테니까 일하라고 등짝을 때리고 성찬에게 합류시킵니다.
무기력한 노숙자였던 모습과 다르게 한번 일에 들어가니 한없이 진지해지는 사람이군요
술도 입에 안대고 성실히 자기 전공을 살려서 한과제작을 진두지휘합니다.
성공적으로 한과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고
과장님은 무슨일인지 뒷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잘리고 무너졌던 마음은 새삼 다시 일을 하면서 다잡게 되었고
그는 다시 열심히 일을 찾기로 결심합니다.
그리고 그는 가족들을 위해 만든 한과를 자기 집앞에 놓고 다시 사라집니다
당장 다시 재회하지는 못햇지만
무너졌던 마음을 다잡은 그의 모습을 보면 언젠가 반드시 저 가족이 행복하게 재결합했을거라고 믿고싶습니다
식객 43화 한과편이였습니다.
지나가던사람 2021/08/23 14:27
ㅠㅠㅠㅠㅠㅠ
지나가던사람 2021/08/23 14:27
대낮부터 사람 눈에 눈물나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