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1 + 600gm ] 무사히 태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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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잠시 말씀 드렸던,

7월말.... 찌는듯한 열기로 가득한 습지에서 포란을 사직했던 물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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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화가 성공해서, 3마리의 아기 물꿩이 태어났습니다.
- 뭐.. 총 4개의 알을 낳고, 포란에 들어갔지만, 1개의 알은 부화에 실패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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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아열대 조류라지만, 7월말 포란시작이라,
일반적으로 좀 늦은 시기라서, 폭우나.. 특히 빨리 찾아오는 태풍에 영향이 없을까...
내심 걱정이 되었는데,
디행히 큰 비와 태풍이 없어서 부화에 성공할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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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촬영은 600mm 화각으로도 굉장히 먼 거리이고,
피사체가 아기새라서 더욱 작기도 하고,
크롭모드에 600mm 화각을 써서, 환산 900mm 화각을 써도
먼 거리라서,
소니에 가장 작은 초점 영역보다도, 대상이 훨씬 작고,
특히나 주변에 컨트라스트가 강한 연잎과 수꽃들이 아주 복잡하게 있는 환경이라..
핀을 제대로 맞추기도 아주 힘들었습니다.
( 그리고, 거리가 멀다고 하지만, 어미새 아기새 4개체의 모습이
동시에 4마리 모두 포즈와 위치가 맞아야하고, 주변 잎이나 가지에 가리지 않아야하니....
또렷하게 프레임에 잡히는 순간이 거의 없어서, '노안' 임에도 눈을 부릅뜨고,
눈물을 질질 흘리며 파인더를 계속 주시해야만 했습니다..
아마 이런 환경에서, 이런 사진을 담아보신분은 이해가 가실겁니다...ㅎㅎ )
그래서, 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촬영하고,
전에 사용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보정을 해서,
더욱 정확한 초점
복잡한 환경속에서도 가능한한.. 대상에 집중도를 높이이 위해 작업했습니다.
이것이 소니 미러리스만에 장점인지, 타사 미러리스 바디들도 지원하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복잡하고 정교한 촬영시 팁도 언제 소개해 드릴수 있는 때가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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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꿩 촬영에 대한 워크플로우와 물꿩에 대한 이야기 & 정보들
알차게 묶어 잘 정리해서,
조만간 정식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감사합니다...
' Color & Sensibility in the End '
' Can you see that? Can you express tha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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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사진가. 조중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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