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소고기 도축을 업으로 살았던 백정들이었음. 특히 도축 기술로 명성을 떨치게 되면 양반가와 왕실에서 고기 도축 및 납품을 의뢰했기 때문에
양반가와 왕실이 주요 고객인 도축 기술이 좋은 백정들은 저렇게 해주는 댓가로 꽤나 많은 쌀이나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함.
하지만 조선은 어디까지나 신분제의 차등이 적용되는 국가였고, 백정들은 일정 이상 절대로 사치를 부릴 수가 없었고, 이를 어길 경우에
백성들의 린치를 받는 것은 물론 관아의 처벌까지 받을 정도로 사치를 부린 댓가로 탄압을 어마어마하게 받았지.
즉, 쌀을 많이 받고 돈을 많이 벌어도 사치를 못하니까 그 돈을 다 쓰지도 못하고 재산만 쌓여서 가진 게 돈인 백정들이 매우 많았음.
게다가 도축업이 돈이 된다는 걸 알아챈 일반 백성들 중에서도 백정처럼 행세를 하며 도축을 하여 부를 쌓는 경우들이 많았지.
특히 조선 후기에 모내기의 발달로 인해 농업이 크게 발전하면서 농삿일로 돈을 많이 벌고 돈으로 공명첩을 사서 양반이 되는 부농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백정들은 도축업으로 더 많은 돈을 벌어들이기 시작했음. 즉, 현대의 도축업자들이 알부자라는 소리를 듣던 것도 저 때부터였음.
특: 사실 허가받은 도축업자가 있었으나 소 도축 금지로 망하고 그 자리에 불법 도축업자(백정)이 들어선거
그래서 백정과 더불어 도축을 허가받은 노예인 반인같은 경우
성균관의 관노였지만 도축으로 나름 돈좀 벌수 있고, 성균관 학생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스레
나중에 고관대작 인맥도 얻고 그랬다지
백정의 후손들은 잘생긴 외모로 보상받았구만
문헌에 따르면 조선후기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이 80년대 1인당 소고기 소비량보다 많았음
웃기는건 아직도 도축업자들 백정이라며 천하게 보는 족속들이 있다는 거임, 언젠가 썰로 본건데
축산업자가 지딸이랑 도축업자 결혼 반대하는거 천한 직업이라고, 얼마나 시간이 더가야 그런 쓰레기 같은 문화가 사라질지 궁금함
루리웹-2096036002 2021/08/18 11:54
그래서 백정과 더불어 도축을 허가받은 노예인 반인같은 경우
성균관의 관노였지만 도축으로 나름 돈좀 벌수 있고, 성균관 학생들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자연스레
나중에 고관대작 인맥도 얻고 그랬다지
어둠의민초단 2021/08/18 11:55
문헌에 따르면 조선후기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이 80년대 1인당 소고기 소비량보다 많았음
루리웹-8514721844 2021/08/18 11:56
특: 사실 허가받은 도축업자가 있었으나 소 도축 금지로 망하고 그 자리에 불법 도축업자(백정)이 들어선거
루리웹의현자 2021/08/18 12:01
백정의 후손들은 잘생긴 외모로 보상받았구만
루리웹-2096036002 2021/08/18 12:06
다만 백정 타타르계열 썰은 말이 많은 편임
실제로 단순히 천민출신 도축업자들도 있고, 아무리 백정들이 자기들만의 써클안에 살았다지만
일본내 조선인 포로들급으로 격리된거도 아니어서 통혼도 있었고
올때빵빠레 2021/08/18 12:04
웃기는건 아직도 도축업자들 백정이라며 천하게 보는 족속들이 있다는 거임, 언젠가 썰로 본건데
축산업자가 지딸이랑 도축업자 결혼 반대하는거 천한 직업이라고, 얼마나 시간이 더가야 그런 쓰레기 같은 문화가 사라질지 궁금함
NCR 레인저 2021/08/18 12:05
그래서 국어시간에 나왔던 꽃신장이가
고기집 아이가 자기집 딸이랑 결혼하고
싶어하니까 엊그제만 해도 웃더니만
정색하고 버럭 화를 냈다는 이야기가
존재하는 거였나....
탑쓰레쉬로골드간다 2021/08/18 12:05
백정 차별은 일제강점기와 6.25를 거치면서도 살아남았지. 노비같은 건 없어졌는대
않이외않되? 2021/08/18 12:06
멸시라는게 쉽게 안바뀌는게 요새도 백정소리 쉽게 나오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