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프가니스탄 대외 정책을 망친 가장 큰 원흉.jpg

2003년 당시, 미국의 국방 장관이었던 도널드 럼즈펠드는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병력들을 분산해서 이라크 침공을 계획하고자 했는데, 이 계획을 접한

미국의 주요 군 장성들은 "님 도르신?"을 시전했음. 왜냐하면 이들은 그나마 아프가니스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려면 아프가니스탄만 집중해야 한다고 했기 떄문임.

군 장성들은 "그나마 아프가니스탄을 효과적으로 통제하려면 상시 40만명 이상의 미군이 대기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도널드 럼즈펠드는

이런 조언을 개 무시로 일관해버렸고, 이라크에 병력 분산을 하지 않는다고 엄청 쪼아대고 달달 볶아댔으니, 결국 이라크에 미군 병력을 분산할 수 밖에 없었지.

가장 기가 막하는 건, 결정권자인 대통령 조지 부시부터가 도널드 럼즈펠드의 저런 막장스러운 상황 판단에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고 그대로 승인해줬다는 거임.

게다가 도널드 럼즈펠드는 적은 부대로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타격을 하라고 들들 볶아대고 쪼아댔기 때문에 전쟁도 저런 식으로 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은 한 우물만 파면서 아프가니스탄에만 올인해야 했을 미군을 이라크에도 분산 배치했으니 그 성과는 끔찍한 실패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음.

적은 부대로 타격을 주며 효과적인 결과를 낸다는 게 말은 좋아보일지 몰라도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아주 제대로 보여준 셈이지.

결국 조지 부시 때 국방 장관이었던 도널드 럼즈펠드가 싸놓은 똥을 미국이 추후에 수습할 수 밖에 없었고, 결국은 철저한 실패로 끝나버리게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