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중 초반 부분
소피가 이상한 놈들에게 희롱을 당하는 와중에
하울이 대뜸 나타나 어깨 동무를 하며
"한참 찾았잖아"
라고 하며 보호자인척 구해준다.
하울의 움직이는성을 처음 보는 사람들이 공통점으로 가지는 의문
"하울은 왜 소피에게 이렇게까지 잘해주는가?"
(잘생겨서 그런가...)
자신의 비밀 성에 대뜸 들어와도 크게 뭐라고 하지않고
화장실을 청소하느라 염색약이 바뀌어도 화만 잠깐 낼뿐, 보복하지는 않는다.
심지어 하울의 제외한 그 누구의 말도 듣지 않는 악마 캘시퍼 마저도
하울의 말은 잘 듣는다.
소피가 주인공이라서 그냥 잘 들어주는 걸까.
이는 작중 후반부에 나오는데
- 하울은 전쟁에 참전하러 떠난사이, 소피가 하울의 과거를 보게 되는 장면 -
캘시퍼는 사실 별똥별 악마였다.
본디 땅에 떨어지면 그 생을 마감하는 운명인데
하울이 이를 안타깝게 여겨, 켈시퍼를 거두게 된다.
자신의 심장을 주는 대가로, 악마와 계약하여 마법의 힘을 강화시키는 듯 하다.
하울의 성이 움직이는것도 캘시퍼의 힘
이때 과거를 보던 소피가 달려가는데
과거 회상을 보는게 아니라, 진짜 과거로 갔던것
소피
" 하울! 캘시퍼! 난 소피야, 기다려!! 꼭 갈게!!!"
"미래에서 기다려!!!!"
이때 하울과 캘시퍼가 돌아보여 소피를 확인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온 소피
하울이 기다리고 있었다.
하울은 당시 어렸어서 마법 능력이 출중하지 않아
소피의 외모와 이름, 목소리만 기억하고 있었다.
하울의 소문을 보면
"예쁜 여자들의 심장을 가져가버린데..."
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즉, 하울은 소피를 줄곧 찾아다녔던 것이고
이를 시샘한 황야의 마녀가 하울이 만났던 여자들에게 보복을 했던것
하울이 왜 소피를 유독 잘 대해주는지
캘시퍼가 왜 유독 하울의 말을 잘듣는지
작중 소피의 "여기...와본것 같아.." 라는 대사가 왜나오는지
가 전부 해소된다.
그리고 하울의 움직이는성 메인테마는 바로
'인생의 회전목마'
즉 타임루프다
다시 하울의 움직이는성 초반부로
돌아가보자
하울
" 한참 찾았잖아 "
원작의 캘시퍼는 대놓고 악마처럼 생겼다는게 함정
와! 타임 패러독스!
와 저 대사가 뭔 말인지 이해 못했는데 그런 뜻이;;; 이제야 이해감
오
Tanova 2021/08/18 00:05
오
가나쵸코 2021/08/18 00:06
와! 타임 패러독스!
Specter_Moon 2021/08/18 00:11
와 저 대사가 뭔 말인지 이해 못했는데 그런 뜻이;;; 이제야 이해감
크랜베리 낙하산 2021/08/18 00:14
원작의 캘시퍼는 대놓고 악마처럼 생겼다는게 함정
해삼수프 2021/08/18 00:23
라는 팬들의 추측이 있었다나 뭐라나
nerdman 2021/08/18 00:23
진짜 한참찾았었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