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 농가에서 가장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 존재.jpg

바로 수컷 젖소인데, 특히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서 젖소들을 목장에서 사육하는 우유 축산 농가에서는 수컷 젖소가 가장 천덕꾸라기같은 존재라고 함.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고기 생산을 위해서 사육하는 일반적인 소들과는 다르게 젖소는 어디까지나 우유를 생산하기 위한 품종의 소이기 때문임.

그렇기 때문에 우유를 전혀 생산하지 못하는 수컷 젖소들이 우유 축산 농가에서 천덕꾸라기 신세를 면하지 못하는 것인데, 그래서 태어난지 얼마 안된

수컷 젖소들은 고육지책으로 바로 거세를 당한 뒤에 도살장에서 고기용으로 도축되며 이 수컷 젖소는 일반적인 육우들과 고기 맛에서 별 차이가 없음.

그런데 가장 큰 문제는, 젖소는 수컷이든 암컷이든 육우용으로 사육되는 다른 일반적인 소들보다 고기 맛이 없다는 편견 때문에, 그다지 맛이 뒤떨어지지

않는 거세된 수컷 젖소는 고기 값을 제값도 못 받고 일반적인 육우 고기의 반도 안되는 가격으로 팔리는 경우도 많아서 농민들이 분통을 터뜨린다지.

뛰어난 품종의 젖소를 태어나게 하기 위한 씨받이용으로 선택되서 짝짓기만 해야되는 수컷 젖소들을 제외하면 나머지 수컷 젖소들은 저런 신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