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건설의 땅에서
국가를 이루고,
이러한 풍요로움
내(래)려오는 전통되어
최고는 아니지만
고고한 자랑되어
노(로)란 곡물 풍성하다.
자자손손번성하여
낭(랑)비없이 튼튼하네
스며드는 선조의 업
넌(런) 그것을 먹고 자라
대성하여 여기 섰다.
한 서린 목소리도,
민족의 웅대함도,
국가에 스며들어
전답의 비료되어
설해넘어 널 먹였다.
의로운 이 연쇄를
미숙한 후예지만
남 부럽지 않은 후손으로
개토의 기둥되라.
그림자는 선조의 짐.
맨 짐은 우리의 것.
정벌이란 이름으로
명백한 우리 땅에
훈수두러 오는 적들
나아가서 싸우거라.
가만히 있어서는
신념마저 짓밟힐뿐.
다만 지키거라.
길흉은 항상
을의 입장 신경없어
비와 눈도 그렇게
키득이며 휘날릴 뿐,
고초는 모른다.
머리에는 투구를,
니(리) 몸에는 갑옷을.
늘(를) 모든 것에 대비를.
조련된 말을 다뤄
아적때를 물리치고,
니(리) 지성 단련하여
고난 속에 지략이 되어라.
만세를 누리기는
세상사가 험난하다.
늘(를) 그것을 명심하고
외침에도 대비하고
치도에도 신경써라.
고토의 기원은
풍수가 빼어나니
악을 베고 선을 심어
을의 입장 생각해라.
울먹이는 백성들을
여(려)무처럼 다정하게,
어리석은 간자에겐
깨부수는 장수처럼.
춤추는 태평성대.
을의 모습 생각해야
추수하듯 여문다.
고통을 단순히
코웃음 친다면
노한 백성들은
내(래)심 울분을 삭히다
늘(를) 그렇듯,
부수고 약탈한다.
느(르)려도 침착하게
며리(까닭)을 생각하고
스치는 생각들을
텝..텝...삭도(죽간의 글을 지울 때 쓰는 칼)로 더듬으며
을의 입장 생각해라.
밟힌 권리와
고통의 근원을
전부 파헤쳐서
재모있는 이들과
산파하듯 고뇌하라.
을은 그렇게
바란 성군을 만날 때
치도를 칭송하며
고락을 함께하는
큰 기반될 것이다.
절심하고 명심하여
을의 입장 생각해라.
하하대며 기회보던
여러적들 쳐들어와
나(라)라를 잃진마라.
하물며 너 자신도
지 아비의 권세믿고
만용하며 살지마라.
두려움을 알고서
번번히 생각해라.
은혜로운 치도와
안락한 기간은
된다는 것의 의미를.
다만 원래 있는 것이 아니다.
들에 퍼진 야인들이
은덕을 알아서
사람으로 살아감은
남(람)의 일이 아닐지니.
손을 내밀고
내게 받은 의무를
니(리) 모든 것을 바쳐
지상에 흩뿌려라.
말을 나눌 신료와
고락아는 현인들과
흔히 그러하듯
드리운 치세, 다스려라.
세상의 많은 시련
요만큼도 닿지 않을
안락한 나라위해.
녕(지붕)이 되거라.
이번에는 선왕의 후대에게 남기는 격언식으로 작성해보았습니다..
혹여나 다른 작품 두개 보시려면
[172행시]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3440338
[힘들었던 N행시]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53392519
에서 보시면 됩니다. N행시...이정도 되면 쓰기도 힘들어요...
티탄즈 배니싱트루퍼 2021/08/17 14:57
김삿갓이 큰형님으로 모시겠네
이런건몇번째몇번째조합으로가야지 2021/08/17 14:57
N행시 장인 ㅇㅈ합니다
디씨인사이드 2021/08/17 15:20
문풍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