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저널 그날'에서 본 건데 무상원조를 차관식 원조로 바꿀 때 의도가
수출을 하면서 '자생력'을 갖도록 유도하려는 거였는데
그게 제대로 먹힌 나라도 한국...
(멕시코 같은 다른 나라들은 '못 갚겠는데 또 꿔달라 해야지, 친미정권 망하면 누가 손핸데' 식이었는데)
https://cohabe.com/sisa/2114132
미국에게 이상한 뽕을 심어줘버린 나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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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국 이전에 원조와 차관으로 미국의 의도가 관철된 성공사례가 2차대전 직후 서유럽에서 있었습니다. 그게 바로 "마셜 플랜".
유일한 사례는 아니고...서독이 있었죠...
한국보다 더 성공적인 사례였습니다.
일본은 경제적으로는 맞는데..정치적으로는 뭐 개망 했으니 논외로 하고요.
미국의 지원을 무한정 받고도 실패한 나라 여럿 있었어. 특히 남베트남과 한국은 극명한 대조를 이루지. 한국이나 남베트남이나 극심한 부패를 경험했고 심지어 이승만때 국민방위군 사건이라는게 있었음. 무려 9만 10만이 굶어죽었다고 하는 사건인데 대략적인 통계는 모름. 민주주의를 이식하고 친미정권을 수립하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조봉암의 토지개혁 때문이라고 말하겠음. 솔직하게 말하면 그거 아니면 아무런 설명이 안됨.
보통 일반 대중들은 민주주의? 그런 인식 없음. 일반 대중들은 밥 잘먹고 등 따숩게 해주면 그만인 사람들이야. 지금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많이 성숙해져서 그렇지 이승만 박정희때는 고무신 돌리고 술 사주면 찍어줘. 그런데 조봉암의 토지개혁이 얼마냐 위대하냐 그거 가르치는 사람 많지 않다. 북한의 토지개혁이라는 게 죄다 땅 뺏아서 협동농장 만들어서 배급 타먹는 실정인데 조봉암의 토지개혁은 지주들 땅 뺏어서 일정 소유 토지 제한 걸어버리고 남은 토지들은 죄다 땅 없는 사람들 한테 나눠줌. 대신에 국가에 일정기간 동안 땅값을 갚으면 되었지.
조봉암의 토지개혁이후에 북한 빨갱이 들이 내려와서 우리 토지개혁 하겠다. 라고 했을때 일반 대중들이 느끼기에 왜 내땅을 국가가 뺏어가고 난리야. 그렇게 됨. 남베트남이나 아프가니스탄 이나 부패가 극심했어도 일반 대중들한테 땅을 나눠줬으면 개네들도 절대로 안망했을거야. 일반 대중들은 자기들한테 준 땅을 절대로 잊지 않거든.
미국이 친일파 쉴드만 안쳐줬어도 더 잘됐겠지
큰집이 쓰레기짓을 하긴해도 먹을거는 나눠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