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3 사용 후기

얼마전 구매 고민글 올린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길거리 버전으로 질렀는데 글쎄......
이 좋은 걸 나만 모르고 있었구나 싶더라구요.
니콘 올드 Dslr 유저이고, 데일리 서브는 후지만 여러기종 사봤는데 다 휴대성 때문에 현타와서 다 장롱행.
제가 느낀 장점은
1. 크기: 이거 진짜 미쳤어요. 작은놈이 밸런스가 좋아서인지 한손 촬영, 조작감 좋습니다. 제가 남자치고 손이 작은편이긴 하지만 좋아도 너무 좋아요. 청바지 앞주머니, 서류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편해서 어떤 상황이라도 휴대가 가능. 심지어 낚시 조끼에도 들어감.
2. 퀄리티: 큰 센서에 떨방까지 완벽하네요. 렌즈도 과하지 않고 적당히 샤프해서 거부감도 안들고, 측광도 마음에 드네요.
3. 편의성: 메뉴 조작, 기동속도, 자동 렌즈캡까지 스냅촬영에 완벽한 카메라입니다.
4. 디자인: 길거리 버전 오렌지 렌즈링을 회색으로 바꿨더니 튀지않는 무난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어 좋더라구요. 실제로 아무도 신경 안쓰는걸 경험. ㄷㄷㄷ
보다보니 개인적으로도 이뻐 보여서 만족합니다.
단점은 개인적으로 없네요. 진짜로.
촬영후 리뷰를 잘 안해서인지 배터리 진짜 오래가는 느낌인데, 정상이죠? 풀차지시 600장 이상은 넘기겠던데.
출사용으로는 사용 안하겠지만, 일상 생활에서 더 좋은 사진 많이 건질 것 같아 기분 좋습니다. 댓글 해 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결론: 엑백이 방출해야겠네요. 아우 귀찮아.
촬영 속도 느낌

촬영 후 결과물 볼때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