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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도 못가봤지만 50GM을 거르는 이유

1. 과한 배경흐림: F1.2라서 과한게 아니라 50mm F1.2라서 과한 듯
오이만두도 그렇고 50GM의 작례를 보면 배경흐림으로 아름답고 인물이 부각됨을 넘어서 배경에 합성을 한 것 같은 이질감을 주는 경우가 종종 있더군요.
50mm F1.2 면 단순 계산으로 75mm F1.8과 동일한 수준의 배경흐림이 나타나야 하는데, 삼양 75mm F1.8은 물론 캐논 85mm F1.2에서도 이정도의 이질감이 느껴지진 않습니다.
50mm라는 화각이 75mm나 85mm보다 훨씬 넓고 구체적인 배경을 담는데 주제를 얕은 심도로 부각시키다보니 사진 안에 담긴 넓은 배경 속에 인물만 합성을 한 듯한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4 렌즈도 마찬가지지만 얼굴을 부각시켜 촬영하면 눈을 제외한 다른 얼굴의 부위들이 날라가는데 당연히 .4보다 더 심합니다.
2. 돈이 없음.
※칼같은 해상력과, 저조도 상황에서의 촬영, 완벽한 AF, 뽀대 갖고싶네요. 1번을 핑게삼아 스스로를 위로 중입니다.

댓글
  • 바람꽃83 2021/08/04 00:58

    저는 돈만 있음 꼭 써보고 싶은데, 35mm와 85mm를 애용하다보니 50mm는 낀 화각이 되어서 일상은 35mm로, 한방은 85mm로 담게 되더라고요. 낀 화각을 GM으로 마련할 여유가 없습니다^^; 아마 팔오금의 후속은 1.2로 나올 듯 한데 50금처럼 나오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론 경박단소 포기하고 팔오금처럼 최대개방에서 레몬빛망울을 최소화했으면 합니다. 이럼 무리해서라도 구매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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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나잇베르가못 2021/08/04 01:24

    아 2번...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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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렐라스 2021/08/04 01:47

    1번은 살짝만 조이셔도 해결이 ㄷㄷ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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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ide 2021/08/04 01:51

    이질감 안느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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