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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 ㅂㄹ 친구.. 결국 요양병원으로 갔어요…ㅜㅜ

간 이 급격히 않좋아져서.. 결국 어제 요양병원으로 들어갔네요..
간경화 말기.. 복수가 수시로 차올라서 그런 시설이 있는 요양병원으로..
어제 요양병원 이송중에 잠깐 목소리 들었는데.. 펑펑 울더군요..ㅠㅠ
“부산에서 친구들이 너 보러 한번 갈꺼야.. 그때까지 건강해..”
“너무 힘들어… 너무…(울먹)
술을 좀 많이먹긴 했지만 어찌 몇개월 사이에 저렇게 급격하게 나빠질수있는지…
춘천 한림대 병원에선 기적이 일어나면 1년정도 살꺼다 라고 했답니다..
코로나 로 면회도 전면 금지..
맘이 찢어지네요…
아직 우리 젊은데…ㅜㅜ

댓글
  • 검바구 2021/08/03 16:14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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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15

    네.. 친구들 카톡방이 완전 우울모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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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민 2021/08/03 16:15

    그런건 100% 유전이라고 봐야겠죠? 48세면 젊어도 너무 젊은데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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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16

    친구 어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의사말을 정확히 저한테 전달을 못하시니.. 더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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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댕댕댕멍 2021/08/03 16:15

    40세 넘으니 저도 몸에 안좋은 곳이 급격하게 악화 되는데......주변에 한두명씩 갈땐 훅~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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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17

    네.. 저두 나이드니.. 혈압..콜레스..심부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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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씁습후후 2021/08/03 16:15

    형님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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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17

    감사합니다.. 건강히 오래오래 살아요 우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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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_Oze 2021/08/03 16:16

    40세 넘으면 몸관리 해야 합니다. 정말 한방에 훅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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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18

    네.. 절실히 느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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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elaxmemind 2021/08/03 16:17

    간경화인가요??
    어뜨게 젊은분이 간이 그리 나빠졌지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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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19

    두세달 술독에 빠져살더니.. 갑자기 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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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海雲臺안짱. 2021/08/03 16:17

    안타깝습니다.;;;
    마지막까지 행복한 기억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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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20

    네.. 저두 그러고싶은데..
    부산 - 동두천… 게다가 코로나로 면회금지..
    전화기도 본인 의지대로 사용을 못해서 거의 무용지물이고..
    해줄게 없네요.. 그래서 더 안타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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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나로그의감성 2021/08/03 16:17

    간이식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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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20

    그게 쉽지가 않은가봐요…
    더군다가 희귀 혈액형이라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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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캬-오 2021/08/03 16:19

    술 평상시에 잘먹는거 같아도
    나이가 들면 어느정도 임계점을 넘어가면
    급격하게 나빠지는거 한순간이더군요
    평상시 술 잘먹는다고 자랑하고 즐기고 그러는건 20~30대 까지만 해야 ㅡㅡ
    주변에 말 술 먹는다고 자랑하고 다니던 사람들 거의 다 맛간지 오래임
    메인 메뉴 나오기도 전에 밑반찬으로 소주2~3병씩 까던 사람들
    다 이빨 다 빠지고 신장에 결석생겨서 마비오고 간경화오고 한순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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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21

    네.. 저부터도 그렇더라구요..
    두병정도 마셨었는데..
    요즘은 한병마시면 들어가서 자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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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탄중년단™ 2021/08/03 16:20

    저희 집도 유전적으로 간이 안좋은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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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22

    검진 제때 잘 받으세요.. 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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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르페디엠™ 2021/08/03 16:22

    친구도 술 먹지마라 먹지마라 해도 안 듣더니만 간경화로 결국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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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23

    아이쿠…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
    이 친구 정말 세상 둘도없는 친구라…
    그 트라우마를 어찌 견딜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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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블박 2021/08/03 16:24

    이제 남은건 간이식뿐 ~ 슬기로운 의사 생활 참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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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25

    최근 일년간 술을 안마셨다는 의사에 판단이 있어야하고..
    적절한 기증자를 찾아야한다는데… (친구 어머니 말씀이..)
    그게 무지 어려운가봐요.. 혈액도 알에치 마이너스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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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28

    건강조심해요.. 우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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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yaabba 2021/08/03 16:27

    아휴 저도 간이 안좋아서 정기적으로 병원 다니는데 참 남일 같지 않네요.
    비슷한 연배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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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작은여행중 2021/08/03 16:29

    정말 한순간이더라구요.. 근데..
    저런 상황을 보면서 “난 자제해야지..” 가 아니고… 괴로움에 더 먹게되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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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게만합니다 2021/08/03 16:30

    48세면 아직 한참 총각이신데 ㅜㅜ....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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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둥이 2021/08/03 16:34

    그러게요,요즘 48세에 잘만 관리하면 총각소리 듣는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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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유메dream 2021/08/03 16:30

    간염균 수직전염일듯.. 할머니가 간염 보균자여서 작은아버지중 2분은 40에 돌아가시고 다른 2분은 같은해 봄가을로 돌아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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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닥터후_타디스 2021/08/03 16:30

    건강하다 갑자기~~이런말들 많이 하지만, 사실 증세가 안나타났을뿐 내부에서 쌓이고 있는거죠.
    제 아버지도 44살에 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보기에 진짜 건강하시고 감기도 잘 안걸리셨는데.
    크게 스트레스 받는일이 생겨서 몇달 술 많이드시고 힘들어하시더니 간암진단 받고, 4개월만에 돌아가셨어요.
    간질환이 그래서 무섭죠 ㅜㅜ
    멀쩡하다 급 악화되는것처럼 보이다보니 대처들을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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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자현오빠 2021/08/03 16:30

    제주변 간경화 환자 5명이네요..
    원인은 죄다 술..
    답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실천을 안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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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천사 2021/08/03 16:33

    저랑 동갑이네요 결혼했음 아이들 한창일텐데...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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