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이 급격히 않좋아져서.. 결국 어제 요양병원으로 들어갔네요..
간경화 말기.. 복수가 수시로 차올라서 그런 시설이 있는 요양병원으로..
어제 요양병원 이송중에 잠깐 목소리 들었는데.. 펑펑 울더군요..ㅠㅠ
“부산에서 친구들이 너 보러 한번 갈꺼야.. 그때까지 건강해..”
“너무 힘들어… 너무…(울먹)
술을 좀 많이먹긴 했지만 어찌 몇개월 사이에 저렇게 급격하게 나빠질수있는지…
춘천 한림대 병원에선 기적이 일어나면 1년정도 살꺼다 라고 했답니다..
코로나 로 면회도 전면 금지..
맘이 찢어지네요…
아직 우리 젊은데…ㅜㅜ
https://cohabe.com/sisa/2094807
48세 ㅂㄹ 친구.. 결국 요양병원으로 갔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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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네요.
네.. 친구들 카톡방이 완전 우울모드네요…ㅜㅜ
그런건 100% 유전이라고 봐야겠죠? 48세면 젊어도 너무 젊은데 ㄷㄷㄷㄷㄷ
친구 어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의사말을 정확히 저한테 전달을 못하시니.. 더 답답하네요..
40세 넘으니 저도 몸에 안좋은 곳이 급격하게 악화 되는데......주변에 한두명씩 갈땐 훅~ 가더군요...
네.. 저두 나이드니.. 혈압..콜레스..심부전..ㅜㅜ
형님도 건강관리 잘하세요 ㅜㅜ
감사합니다.. 건강히 오래오래 살아요 우리..ㅜㅜ
40세 넘으면 몸관리 해야 합니다. 정말 한방에 훅가요...ㅠㅠ
네.. 절실히 느꼇네요…
간경화인가요??
어뜨게 젊은분이 간이 그리 나빠졌지 ㄷㄷㄷ
두세달 술독에 빠져살더니.. 갑자기 저리…
안타깝습니다.;;;
마지막까지 행복한 기억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네.. 저두 그러고싶은데..
부산 - 동두천… 게다가 코로나로 면회금지..
전화기도 본인 의지대로 사용을 못해서 거의 무용지물이고..
해줄게 없네요.. 그래서 더 안타깝고..
간이식하면 안되나요?
그게 쉽지가 않은가봐요…
더군다가 희귀 혈액형이라 더….
술 평상시에 잘먹는거 같아도
나이가 들면 어느정도 임계점을 넘어가면
급격하게 나빠지는거 한순간이더군요
평상시 술 잘먹는다고 자랑하고 즐기고 그러는건 20~30대 까지만 해야 ㅡㅡ
주변에 말 술 먹는다고 자랑하고 다니던 사람들 거의 다 맛간지 오래임
메인 메뉴 나오기도 전에 밑반찬으로 소주2~3병씩 까던 사람들
다 이빨 다 빠지고 신장에 결석생겨서 마비오고 간경화오고 한순간임
네.. 저부터도 그렇더라구요..
두병정도 마셨었는데..
요즘은 한병마시면 들어가서 자네요….ㅜㅜ
저희 집도 유전적으로 간이 안좋은데 ㅠㅠ
검진 제때 잘 받으세요.. 부디..
친구도 술 먹지마라 먹지마라 해도 안 듣더니만 간경화로 결국 저 세상으로 갔습니다.
아이쿠… 마음이 많이 아프셨겠…
이 친구 정말 세상 둘도없는 친구라…
그 트라우마를 어찌 견딜지 벌써부터 걱정이 앞서네요..ㅜㅜ
이제 남은건 간이식뿐 ~ 슬기로운 의사 생활 참조 ~
최근 일년간 술을 안마셨다는 의사에 판단이 있어야하고..
적절한 기증자를 찾아야한다는데… (친구 어머니 말씀이..)
그게 무지 어려운가봐요.. 혈액도 알에치 마이너스라….ㅠㅠ
건강조심해요.. 우리…ㅜㅜ
아휴 저도 간이 안좋아서 정기적으로 병원 다니는데 참 남일 같지 않네요.
비슷한 연배에 ㅠㅠ
정말 한순간이더라구요.. 근데..
저런 상황을 보면서 “난 자제해야지..” 가 아니고… 괴로움에 더 먹게되는…ㅜㅜ
48세면 아직 한참 총각이신데 ㅜㅜ....
건강이 최우선입니다
그러게요,요즘 48세에 잘만 관리하면 총각소리 듣는데.. ㅜㅜ
간염균 수직전염일듯.. 할머니가 간염 보균자여서 작은아버지중 2분은 40에 돌아가시고 다른 2분은 같은해 봄가을로 돌아가셨어요..
건강하다 갑자기~~이런말들 많이 하지만, 사실 증세가 안나타났을뿐 내부에서 쌓이고 있는거죠.
제 아버지도 44살에 간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보기에 진짜 건강하시고 감기도 잘 안걸리셨는데.
크게 스트레스 받는일이 생겨서 몇달 술 많이드시고 힘들어하시더니 간암진단 받고, 4개월만에 돌아가셨어요.
간질환이 그래서 무섭죠 ㅜㅜ
멀쩡하다 급 악화되는것처럼 보이다보니 대처들을 못해서
제주변 간경화 환자 5명이네요..
원인은 죄다 술..
답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실천을 안할뿐
저랑 동갑이네요 결혼했음 아이들 한창일텐데...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