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농가돕기에 판매된 초당옥수수는
'폭염으로 인한 과숙' 문제로 상품성이 떨어진 물건들임
원래부터 일반 상품으로 팔기에는 지나치게 익어버린 옥수수들
그런데 이걸 배송하는데
원래부터 초당옥수수는 중간업체에서 관리 빡세게 안 하면
취급하기 어려운 물건이라고 하더라
원래 썩기 좋은 식품이었던 거
즉 원래 너무 숙성된 물건을 팔았고
그게 폭염크리로 더더욱 과숙되어 버림
초당옥수수가 근래 대박이 난 건
전적으로 업체들이 유통 과전을 개선했기 때문임
초당옥수수는 원래 수분이 너무 많은 탓에 대량 유통 자체가 불가능했던 품종이었는데
이걸 진공 레토르트 방식으로 저장기간을 끌어올렸음
흔히 아는 이 포장
이거 덕분에 여태껏 유통기한 상관없이 배송이 가능했던 건데
이번 5천원 할인에서는
포장비를 아끼기 위해서인지, 노하우가 부족했던 건지
일반 스티로폼 박스에 넣어서 배송해버림
과숙 제품이 아니라 미숙, 일반 제품이었으면 이렇게 포장해서 보냈어도 큰 문제가 없었겠지
하지만 하필 과숙 제품이었고
그 결과는...
즉
농가들은 생각보다 별 잘못이 없을 수 있음
이번 행사를 주관한 유통업체의 잘못일 가능성이 큼
나도 처음에는 무작정 농가 욕했다가
사정이 있었던 거 알고
많이 놀랐다
농축수산품에 뭔가 문제가 생겼으면
중간유통이 조진게 100%임
실제 수확하는 1채생산자는 하자품 내보내는것보다
그냥 버리는게 더 편하거든
어차피 팔아봐야 돈도 안되니까
퍽퍽해 2021/08/03 02:57
농축수산품에 뭔가 문제가 생겼으면
중간유통이 조진게 100%임
실제 수확하는 1채생산자는 하자품 내보내는것보다
그냥 버리는게 더 편하거든
어차피 팔아봐야 돈도 안되니까
장발토끼 2021/08/03 02:57
근데 저 포장은 한번 삶은뒤 포장한거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