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일본에서 사는 외노자가 보는 일뽕 (장문)

난 대략 20년째 일본 거주자임.

내가 지금껏 봐온 일뽕 새기들에게 공통적으로 느낀 점.

(참고로 여기서 말하는 일뽕이란 자국 비하하며 빨아제끼는 ㅅㄱ들을 말함)

이 ㅅㄱ들이 대부분 보면 게임, 애니보고 일뽕에 절여진 새기들이 많음.

나도 어릴땐 아키라나 공각기동대같은 개 쩌는 명작들 보며 일애니를 찬양하긴 했지만

이 ㅅㄱ들은 보는거 보면 그냥 뭐 나노하 프리큐어 마도카 뭐 이딴것만 쳐 봄.(저 작품들이 나쁘단게 아님)

일본에서의 생활이 마치

애니에 나오는 중,고교생들의 가슴설레는 학창생활,

어딘가 한가로운 주택가에서의 까마귀소리..

오래된 사원앞에 앉아있는 길고양이의 몸짓...

여름엔 저녁이 되면 샤워후 소소하게 닭꼬치와 맥주 한잔을 먹으며

밤하늘을 바라보는 낭만....

겨울이 되면 코타츠안에서 귤 까먹으며 TV보기...

뭐 이딴걸로만 막 머리에 각인되어 있음.

앰생이 ㅅㄱ들 일본에서의 현실 라이프따윈 ㅅㅂ ㅈ도 모르는 주제에 

게임, 애니만으로 갓본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함 ㅇㅇ

일본은 한국보다 연봉도 많이 주고 살기 편하다. 

주위에 간섭없이 오롯이 내 취미 생활하며 나만의 라이프를 꿈꿀수 있다..

내가 좋아하는 니혼제 돈까쓰와 니혼제 맥주를 마시면서

개 ㅈ같은 한국 된장ㄴ들 말고 나만 바라봐주는 갓본의 여친을

만날수 있을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갓본의 여친이란

지가 퇴근하고 집에 오면 기모노에 앞치마 두르고 현관앞에서

무릎끓고 '오카에리' 이러면서 막 고양이 모양 당근이 들어가 있는

카레국 만들어 놓고 기다리는 상상함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 ㅅㄱ들이 막상 그 큰 꿈을 그리며 일본에 오면

처음엔 막 신나함.

애니에서 봤던거 고대로 따라하면서

'어 애니에서 본거 해봤는데 이게 되네?'

이러면서 ㅈㄴ 질질쌈

 '이렇게 내게 맞는 나라라니, 난 어쩌면 전생에 갓본진이지 않았을까나? ㅇㅇ'

 이런 개씹삼류 이세계물 애니같은 상상함.

막 역시 나는 전생에 니혼진이었을거라능 ㅇㅈㄹ하면서

자취 시작하는데 몇주 몇달이 지나면 

두가지로 패턴이 크게 나뉨

일본 생활 시작하면서 대충 빠르면 3개월 늦으면 6개월 정도면

대충 얘네들이 현실을 직감하면서 애니에선 보이지 않았던 문제점들로

인해 일뽕물이 빠지기 시작함..

아 ㅅㅂ...집 ㅈㄴ 좁네.. 한국에선 안 이러는데..

온돌도 없고 겨울에 ㅈㄴ 춥네.. ㅅㅂ ㅈ같은 코타츠...

까마귀랑 고양이 오늘도 쓰레기 다 헤쳐놨네 저 ㅈ같은 ㅅㄱ들..약을 칠까..

개같은 나라 세금 오지게 띄어가네 ㅅㅂ... 몇프로를 떼가나..

이 ㅈ같은 나란 왜 전세 제도가 없는거야 ㅅㅂ 

이 정도 월세면 한국이면 고급주택에 살수 있겠네

인터넷 ㅅㅂ 존나 느리네 아 여긴 피씨방도 없나

그나저나 집주인 개ㅅㄱ 한국인이라 그런건지 ㅈㄴ 싸가지없게 말하네

아 아 집에 가고 싶다 ㅅㅂ 

이러면서 대충 3개월에서 6개월만에 짐싸고 귀국 함.

뻥안치고 이렇게 귀국하는 애들 수십명을 봐 왔음.

물론 아주 드물게 계속 잔존하는 일뽕들 또한 존재함.

대신 얘넨 급이 다름.

그냥 아예 갓본인이 되어버림.

일본인 지인들앞에서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지가 먼저 '일본은 잘못한거 없다능, 한국이 개ㅅㄱ라능 ㅇㅇ'

이런 대사로 일본인들에게 황국신민으로서 인정받으려고 하는 찐따 새기들이 간혹가다 있음.

이 ㅅㄱ들은 지가 한국인이면서도 한국인한테 한국말로 대화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나 너보다 일본문화 월등히 잘 알고 일본말 잘함'

근데 진짜 일본문화를 잘 알고 일본말 잘하는 일본 경력 짬빱 높은 사람들은

일본 안 빰. 현실을 너무 잘 알기에 빨래야 빨수가 없음..

나처럼 말이지...

암튼,

내가 볼때 근근웹은 일뽕이 그래도 타사이트에 비해선 적은거 같음.

일본 게임 좋아하면서 일본 욕한다고 비웃는 ㅅㄱ들이 간혹 보이는데

일뽕과 일본문화를 좋아하는것과는 엄연히 차이가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