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카메라 바디의 마운트가 휘는 경우는 흔한가요?

무거운 렌즈를 마운트한 채로 손으로 카메라만 잡고 다니면, 특히 휘두르고 다니거나 삼각대 거치도 삼각대링 안쓰고 바디에 거치하는 등 무게중심이 마운트에서 멀어지는 행위만 골라서 할 경우 매우 빠른 속도로 마운트가 변형됩니다.
이는 70-200 수준의 렌즈를 몇년간 쓸 경우, 또는 200.8급 대포무게라면 몇달 이내에 가시적으로 충분히 망가뜨릴 수 있습니다.
이로인해 광축의 미세한 어긋남으로 비점수차에 의한 모든 렌즈의 촬영결과물이 폭망하고, AF에 오락가락핀이 발생합니다.
물론 미러리스도 이를 피해갈 수 없습니다. 데미지에 오히려 더 취약합니다.
마운트 나사산이 뭉개져 마운트가 덜렁덜렁 하거나 렌즈통신접점에 간헐적 접촉불량 정도는 그나마 양반이고, 마그네슘 모노코크 채로 휘어지면 그냥 카메라 갖다버리고 새로 사는게 더 빠릅니다.

마운트해놓고 보관할때 카메라에 하중이 걸리게 놓는게 아니라면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