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전에서 퇴출당한 모범적인 사례

 

Robert Edwin Peary

로버트 피어리

최초로 북극점에 도달했다고 알려진 인물.

하지만 그 실상은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

이누이트를 가혹하게 부려먹은 것도 모자라 미국까지 끌고 와 인간전시회의 상품으로 취급.

심지어 14세인 이누이트 소녀와 아이를 무려 둘이나 가짐.

가장 큰 업적이라는 북극점 정복은, 사실 북극점에서 40km 떨어진 곳까지밖에 도달하지 못함.

당시 기준으로 가장 북극점에 가까이 도달했던 걸 북극점이라 믿었던 것.

(하지만 본인은 진짜로 북극점에 도달했다고 믿었던지라 고의적으로 사기를 쳤다고는 볼 수 없음)

그리고 이마저도 최초는 피어리가 아니다.

 

 

 

 

매튜 핸슨 Matthew Alexander Henson

 

미국의 탐험가로 피어리와 함께 북극점 탐험에 나섬.

그리고 '미국인으로서' 처음 밟은 사람.

심지어 간발의 차도 아니고 무려 1시간 먼저.

참고로 이누이트의 문화와 생활을 연구한 공로도 사실상 이 사람의 것.

하지만 피어리가 정복의 공을 독차지하며 "그는 흑인이라 잘 몰라 북극점에 가지 못했다."는 말을 함.

그래서 결국 북극점에 최초로 간 인물이 누구냐고?

 

 

 

 

 

 

바로 이 사람

 

남극점에 도달한 로얄 아문센 Roald Amundsen.

 

 

현재로서는 로얄 아문센이 북극점에 최초로 도달했다는 견해가 우세함.

 

(다만 남극점처럼 육로로 간 건 아니고, 비행선을 타고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