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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위해 희생되고 있는 동물.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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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투구게의 피를 채취하고 있는 장면

투구게의 피는 헤모글로빈이 없어 파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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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는 4억년이 된 생물로
여타 동물과는 다른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항원-항체 면역반응이 없으며
세균이 들어오면 주변의 피가 응고되어 몸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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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에 대한 투구게 피의 민감도는
현대 과학기술로도 쉽게 대체를 못할 정도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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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의 피는 백신을 포함한
각종 주사 물질의 독소를 검출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1갤런 당  $60,000

4억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생존해온 동물이지만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동물보호단체에서 문제제기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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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의 팔자는 기구하다.
과거에는 원주민들이 잡아다 땅에 뿌리는 비료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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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방법은
유럽인들이 보고 배워서
19세기에 이르러서는 매년 백만마리를 잡아다가 말려서
비료를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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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가 되어 화학비료가 생산되고서야
개체수 감소의 운명에서 잠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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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날
4억년을 버텨왔던 투구게의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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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풀뜯는소 2021/07/22 15:49

    동남아에 가끔 투구게 요리 파는 곳이 있기는 하던데요,  먹어보지는 않아서 맛은 모르겠네요

    (lwAMsQ)

  • 열하나! 2021/07/22 16:00

    ?? 진짜에요?

    (lwAMsQ)

  • 닉네임무 2021/07/22 16:49

    예전에 방송에서 투구게 먹은거 나왔던거 같은데....
    맛도 나쁘지않았었나...나이가드니 기억이 잘안나네요ㅠ
    정글의법칙같은데ㅠ

    (lwAMsQ)

  • 얼그레이스콘 2021/07/22 21:40

    코로나같은 팬데믹이 또 나타날수도 있는데 어떻게든 명종을 막아야 할텐데요...

    (lwAMsQ)

  • 얼그레이스콘 2021/07/22 21:40

    멸종을

    (lwAMsQ)

  • 후사경 2021/07/22 21:54

    중국 샤먼 갔다가 먹어봤네요. 맛은 없었습니다 ㅎ

    (lwAMsQ)

  • 동교동삼거리 2021/07/22 22:54

    제약회사들이 양식하면 안되나...

    (lwAMsQ)

  • ES64F 2021/07/22 23:20

    투구게를 필요로 하는 연구기관이 어떻게든 투구게를 대량양식하거나
    아니면 투구게의 혈액을 대체할만한 인공물질을 개발하거나
    이 두 가지중 하나라도 이뤄져야 하겠습니다.

    (lwAMsQ)

  • 기류 2021/07/23 01:29

    요즘은 기술발전이 되서 투구게의 혈액을 대체할 물질을 개발했다고 얼마전에 들었어요.
    참고로 오징어의 피도 파란색
    피가 철분 대신 구리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대충 들은 이야기

    (lwAMs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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