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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을 위해 희생되고 있는 동물 ㄷㄷㄷㄷㄷㄷㄷ
살아있는 투구게의 피를 채취하고 있는 장면
투구게의 피는 헤모글로빈이 없어 파란색이다.
투구게는 4억년이 된 생물로
여타 동물과는 다른 면역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항원-항체 면역반응이 없으며
세균이 들어오면 주변의 피가 응고되어 몸을 보호한다.
세균에 대한 투구게 피의 민감도는
현대 과학기술로도 쉽게 대체를 못할 정도의 수준
투구게의 피는 백신을 포함한
각종 주사 물질의 독소를 검출하는 데 쓰이고 있으며
매우 비싼 가격에 거래된다.
1갤런 당 $60,000
4억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생존해온 동물이지만
최근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어
동물보호단체에서 문제제기를 하고있다.
투구게의 팔자는 기구하다.
과거에는 원주민들이 잡아다 땅에 뿌리는 비료로 사용
그리고 이 방법은
유럽인들이 보고 배워서
19세기에 이르러서는 매년 백만마리를 잡아다가 말려서
비료를 만들었다고
20세기가 되어 화학비료가 생산되고서야
개체수 감소의 운명에서 잠시 벗어났다.
부연 설명
투구게는 대부분의 현대 생물에게 존재하는 '면역'시스템이 나타나기 전에 탄생한 생명체이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체내 면역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투구게 체내에 독소나 병원균이 들어와도 우리처럼 몸에서 그에 맞는 항체가 생성되는게 아니라 혈액 안의 응고인자를 방출하는 독특한 세포가 혈액이 세균이나 기타 병원성 물질에 노출될 경우 노출된 부분의 혈액이 통째로 굳어버리는 방식으로 병원체의 확산을 차단하는 방어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투구게의 면역체계가 발견된 이후에는 투구게 혈액에서 추출되는 LAL(Limulus Amebocyte Lysate)라는 단백질을 이용해 약품 내 병원성 유해물질 유무여부를 판단하는 "생묵할적내독소실험"을 하고 있다. 물질읠 LAL에 노출시켰을 때 LAL 단백질이 응고되면 그 실험물질에 병원체가 있다는 뜻인 것이다. LAL을 이용한 이 방식은 매우 정밀해서 수영장에 떨어진 설탕 알갱이 하나를 감지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하며 실험결과도 4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이 LAL은 아직 인간이 화학적으로 모방할 수 없다고 한다.
투구게의 혈액이 활용되기 전에는 약품이나 백신 등이 안전한지 알아보기 위해 동물실험을 거쳤는데 실험실에서 동물을 키워야 하는 문제와 죽는 동물들에 대한 윤리적 문제가 겹쳐서 과학자들의 큰 고민거리였다. 동물을 이용한 실험은 결과를 얻는데만 48시간이 넘게 걸리고 동물이 죽기까지 해서 매년 수만마리의 토끼나 설치류가 연구로 목숨을 잃어 왔었다. 즉, 해마다 투구게의 피 덕분에 수많은 사람들과 연구동물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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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게야 고마워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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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풀어줄때 다 죽는 것은 아니고..일부만 죽음...
양식안되나?
투구게여 영원하라
대체물질도 열심히 개발중이고, 양식해서 개체수 늘리려고 하고..노력 열심히들 하더라구요. 돈이 되니 투자가 됨...
간장게장 못만드나여
게딱지가 넓어 ㄷㄷㄷㄷ
다람쥐 눈탱이를 치는건줄ㄷㄷㄷ
파란피라니...신기하네요.ㄷㄷㄷ
헤모시아닌
철대신 구리가 들어있죠
투구게 쓴지가 얼마 안되었나 보네요
네 연구자체가 70년대고 쓰기시작한건 80년대 넘어 90년대 부터
그 이전 까지는 주사약품 오염검사에 토끼 세마리를
썼습니다
지금도 토끼는 씁니다 투구게가 만능이 아니고
그람 음성균 오염 거르는데 탁월해서
그러나 병균이 그람 음성균만 있는게 아니라서
와. 신기하네요
정법에서 김병만이 요리해서 먹은적 있음 ㄷ ㄷ ㄷ
투구게 양식하면 때 돈 벌듯 ㄷㄷㄷㄷ
이런 진즉 양식 성공이네
미국 노스 캐롤리이나에 있는 케플레이 바이오시스템스(Kepley BioSystems) 및 협력 연구 기관에서 대서양 투구게(Atlantic horseshoe crab, 학명 Limulus polyphemus)를 인공적으로 양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
베트남에서는 식용으로 먹더라거요
채취하는 사진보니 투구게 등딱지랑 꼬리 다 잘라놧구만
저래 해놓고 바다로 풀어준다니 ㅋ
그냥 바다에 버리는거지
5억년을 존버한 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