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칸 인수하는 날

렉스턴 칸 개봉기
회사에서 운용할 차량입니다
가끔은 화물차가 아쉬울때 적당히 짐을 싣기도 하고
장거리 운행도 가능하며
그렇다고 포터는 화물차라 영 아니고
잠시 고민하고
근처 쌍용 영업소에 연락해서
당직하시는 분과 통화에서
조건은
빠른 출고
사륜
견적서가 두어게 톡으로 왔길래
선택후 계약서 들고 사무실로 오는 사이에 그 차는 다른 영업소에서 잡아서 놓치고
옵션 덮게와 롤바?
결국은 가능한게 깡통을 계약
맘 먹고 딱 4일만에 출고 했습니다
인수시 저가 외근중이라
사진을 받아보니 오디오 부분이 멍청해서 곧바로 보내서
매립 내비 후방카메라도 설치를 했습니다
출고 네비를 안하고 사제를 설치한 건 탁월한 선택
요즘을 출고처럼 깔끔하게 해 주네요

참한 가격
그야말로 깡통 포터를 상상했습니다.
화물차 목적에 맞게 사용 될 차ㅡ

아 글쎄
좋습니다
외근에서 돌아와
칸을 보니 와 ㅡㅡㅡ
이 가격에 이게 가능 해?
외부 매우 만족
일단 큼니다

필요한 건 다 있네요
크루즈컨트롤
사제 매립형 네비는 저렴한데 깔끔하게 달려있고
에어컨도 춥도록 시원하고
첫눈에 들어온 시트와 핸들 굿 ㅡ
특히 핸들을 참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그립 굵기가 살짝 아쉬워지만
전체적인 내부 디자인도 나쁘지 않고
실내가 넓다보니 여유있게 디자인 된
문짝 트림의 두께감이나 투박한 느낌 마저도
가격대비 기대가 적어서 인지
대 만족
첫시동때 버튼시동 ^^
이거 생각도 못했는데 스마트키를 사용했더군요
시승하러 나가서 깜놀 했던게
초반 출발할때 느낀 주행질감이
뭐지 이게 쌍용차 맞나?
무쏘나 코란도를 경험 해 본 분들이라면
악셀과 반응 그 차이에서 오는 쌍용차 특유의 딜레이
칸에서는 그 딜레이가 없습니다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나갑니다
악셀을 누르면 걍 쭉 쭉 나가는데
소음을 얼마나 잘 잡았는지
매끄럽게 쫘 ㅡㅡ
코너링도 승차감도
쌍용차 맞아?
싼맛에 들인놈인데 대박 !!!
돌아오는 길에 아들에게 운전을 맞기고
뒤좌석에 앉았습니다
살짝 서있는 등받이는 불편 했지만(승용차대비)
더블캡과는 비교가 안되고요
시트 비닐을 벗기니 팔걸이가 있는것에 한번더 놀랐네요
내려서 팔을 걸치고 앉으니 한결 편했습니다
조금 튀는 맛은 있어도 나름 만족할 수준
등받이 선것과 튀는 승차감은 여타 suv 수준??
suv 뒤좌석 더 이상 바라면 욕심 수준은 된다 생각했습니다
라이트가 오토가 없는건 참 이해 안되는 부분
그 얼마나 한다고 쩝
물론 상위 트림에는 당연 있겠지만
칸
얼떨결에 깡통을 구입했는데
요건 잘한거 같네요
이 가격에 이런차 있을까요?
이 차량을 사용 할 직원은 매우 만족.
저는 95점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