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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이영도 작가님의 첫문장들...

회색 산맥의 최고봉 미주르는 고집 센 늙은이처럼 북녘 하늘을 노려 보고 있었다. - 퓨쳐워커 (1999)


제국력 1024년, 1000년제를 지난 지도 4반세기가 지난 이 해는 제국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많은 기억을 남긴 해이기도 하고 동시에 많은 것이 불확실한 해이기도 했다. 폴라리스 랩소디 (2000)


하늘을 불사르던 용의 노여움도 잊혀지고 왕자들의 석비도 사토속에 묻혀버린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생존이 천박한 농담이 된 시대에 한 남자가 사막을 걷고 있었다. - 눈물을 마시는 새 (2002)


세 바다가 한 바다가 되고 모든 대지 위에서 산맥들의 질주가 멈춘 그리고, 그런 것들에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꿈의 적서가 남김없이 규정된 시대에 한 남자가 호반에 서 있었다. - 피를 마시는 새 (2004)


고고학자나 지질학자에겐 절대로 옛날 옛적이 아닌 어떤 때, 죽고 싶어 하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 그림자 자국 (2008)


나는 티르 스트라이크다. 30여 년 전부터 티르 스트라이크 하고 있다. 당신들은 티르 스트라이크 해본 적이 없을테니 알려주는데 요즘은 티르 스트라이크 하기 좋은 시절은 아니다. - 오버 더 초이스 (2018)












"드래곤이야! 화이트 드래곤이야! 우와, 멋있어!" - 드래곤 라자 (1998)


댓글
  • Pencil5B 2021/07/19 07:28

    드래곤 라자의 첫 문장이 멋 부리거나 그런 건 없지만 참 마음에 들기도 해. 제목부터 드래곤 라자잖아? 그 첫 문장이 저거라고. 잘 어울린다니까.

  • LunaticColor 2021/07/19 07:52

    티르스트라이크 ㅋㅋㅋㅋ

  • 바지노예사장 2021/07/19 07:26

    저아재는 믿고볼수있지..

  • 사야의노래 2021/07/19 07:26

    후치 헤으응


  • 바지노예사장
    2021/07/19 07:26

    저아재는 믿고볼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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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야의노래
    2021/07/19 07:26

    후치 헤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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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ncil5B
    2021/07/19 07:28

    드래곤 라자의 첫 문장이 멋 부리거나 그런 건 없지만 참 마음에 들기도 해. 제목부터 드래곤 라자잖아? 그 첫 문장이 저거라고. 잘 어울린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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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aticColor
    2021/07/19 07:52

    티르스트라이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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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pis Rosenberg
    2021/07/19 07:52

    민트를 좋아하던 화이트드래곤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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