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적령기 어쩌다보니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어요.
사실 상대방은 딱히 결혼할 마음은 없어보이고
그냥 제가 이사람이 너무 좋았고,
이사람도 나에게 잘해주어 그 끌림에 빠진 것 같아요.
공주대접 받고 사랑받는 연애를 하다가,
연애초부터 바빠요 바빠요 하는 연애가 참 버거워요.
이해하는 척, 괜찮은 척, 서포트해주고 있는데 참 공허하네요.
이렇다할 전문직들을 만나봤지만, 그래서 내 시간이 중요한 것도
본인이 소중한 것도 다 이해하는데. 자주 볼 수도 없고 애가 탑니다.
오늘은 헤어지자고 말해야지. 하는데, 아직 좋아하는 감정이 앞서
바보같이 참고 참고 있어요. 끝이 보이는 이 연애가 참 암담해
글을 한번 적어봅니다. 이렇게 제가 좋아한적이 처음이라 참 새롭고
신기하고 또 좋은데, 너무너무 슬픈 그런 날입니다.
아, 절대 그 사람한테 콩고물을 바라고 붙어있는 것 아니구요.
제가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요즘은 혼자 좋아하나 싶고 외로울 뿐입니다.
https://cohabe.com/sisa/2066239
전문직 남자와 장거리연애. 참 공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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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 ㅎㅎ
전문직이라서 좋았던거고
결혼하면 그게 다 콩고물이죠
돈 밝히는게 죄는 아녀요
처음에 전문직인지도 몰랐고, 알고나서 제가 많이 밀어냈어요.
직업 빼고는 모아놓은 돈도 쓰는 돈도 제가 더 많은걸요.
그리고 아쉽지만, 결혼관 정치관 이상관 등등
다양한걸 묻고 시작해서 다행이다 싶고 잘 맞는 부분들이 많아
다행이다 싶었는데,ㅎㅎㅎ별로 결혼에 뜻이 없는게 보여서
그냥 엔조이라도 내가 좋아서 다행이다 싶고 그렇습니다.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고 촉박하고 무섭지만, 그사람이 좋아서
그냥 조금만 관심을 더 주면 웃으면서 해바라기 할 것 같습니다
전문직 전문직하는 거보니 알만하네여
아쉽지만, 그사람보다는 하위일지 모르지만
저도 철밥통입니다ㅠㅠㅠㅠ
저랑 연애하던분들이 외로워 하는거 보는듯 ㄷㄷㄷ
연애관이 달라서 그래요.
나는 나란히 서서 저 멀리 한곳을 바라보는건줄 알았는데
상대방은 서로만 바라보는 연애를 원하는 거였음 ㄷㄷㄷ
그렇군요. 사실 “나는 나 / 너는 너”인 연애를 지향하는 편이고
함께할 수 있을 때 격렬히 사랑하자. 라는 가치관을 갖고있는데.
나를 너무 바라봐주지 않은 것도 탈이다 싶고 조바심이 들었어요.
오히려 덜 좋아하는 연애를 할 때는 무관심이 너무 즐거웠는데
지금은 이 무관심이 조바심으로 다가오네요
ㄷㄷㄷㄷㄷㄷㄷ
정말 좋아하는데 못만나서 아쉬운거면 굳이 전문직이라는거 말 안하셔도 됩니다
ㅠㅠㅠ헙 ㅠㅠㅠ 사실 나한테 관심이 없는게 아니라 바빠서일꺼야를 포장하고 싶었습니다ㅠㅠㅜ
그사람 한테 직접 말하세요. 어차피 헤어질거 시원하게 말이라도 하고 헤어지는게 낫죠.
왜 끙끙 앓아요.
글구 내가 다른 사람 만날 기회가 많다 널렸다 그럼 빨리 내치고 다른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신중하게 생각해야 함.
전문직이 아니었어도 내 마음이 이럴까? 생각해 보세요. 어디가서 전문직 만나기 쉽지않죠. 그로인해 감정을스스로 속이고있을가능성도 있습니다. 그게맞든아니든 결국 상처는 본인만의 몫이어요. 그냥 과감하게 헤어지자 말하세요. 지금붙잡는다고 헤어질거 안헤어지는게 아니거든요. 단지 저쪽남자가 갈아탈 여자를 못만났을뿐일수도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