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경기 시작전 주전포수 한씨가 식당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2군으로 말소됨
그래서 포수 한명을 급하게 콜업해야 되는 상황이 됨.
집에서 밥먹고 있던 신인 포수 권씨(20)
프런트 : 너 오늘부터 1군 해라.
권씨 : 제가요??
현재 2군에도 포수가 씨가 마른 팀 사정상 20살 짜리 고졸루키가 갑작스럽게 첫 1군 등록을 하게된다.
근데 더 큰 문제인게 그날 선발 출장하려고 준비중이던 2번째 주전포수 김씨가 경기시작 30분 전에
'두산 모 선수가 코로나 의심증상을 숨기고 경기 뛰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날 타석에 들어갔을때 포수를 봤다는 이유'로 갑작스럽게 말소가 되버린다.
기아는 주전포수 2명이 같은날 갑작스럽게 사라져버리고 급한대로 포수 때려치려고 준비중이던 이씨 까지 끌어 올려서 갑자기 그날 선발 포수를 시키려고 등록,
그러나 갑작스런 호출에 몸도 안풀린 상태로 경기 지연 시간에 겨우 도착한 이씨를 경기에 내보낼수 없다고 판단,
밥먹다가 갑자기 콜업된 고졸루키가 갑작스럽게 선발 포수로 출장하게 된다.
그리고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그날의 선발투수 이씨(20)
가뜩이나 우천,코로나 로 인해서 선발 로테이션 꼬이고 컨디션 조절 애먹고 있었는데 경기 30분 전에 포수가 3명이 뒤바뀌고
심지어 단 한경기도 호흡 맞춰보지 못한 포수랑 갑자기 경기를 뛰게됨 ㅋㅋㅋㅋ
베테랑 투수들도 멘탈 박살날 이 상황을 20살짜리 고졸루키 투포수가 감당하게 된게 유머 ㅋㅋㅋㅋ
근데 그 고졸루키들이 선발 5이닝 무실점으로 버텨내고 결국 2:0으로 경기 승리하면서 권씨는 데뷔전 9이닝 0실점 포수 KBO 최초의 기록을 달성.
이 팀은 20살 짜리들이 이 정신나간 상황을 겪어가며 어거지로 경기 뛰고 이겨내는데
모 팀은 지들 선수 증상 숨기고 경기 뛰다가 확진 나와서 타팀에 민폐는 다 끼쳐놓고 지들 주전빼고 경기 못한다고 리그 중단하라고 빼애액 거리는데
총재가 또 그 팀 편이라 진짜로 리그 중단된게 유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undam 2021/07/13 10:05
진짜 기아 올해 삽질도 참 많았지만 코로나 관련 해서는 우리팀인게 자랑스럽읍니다...
taruu 2021/07/13 10:06
두,엔 : 아몰랑 우리는 주전 빠졌으니까 중단'해줘'
★자택경비원★ 2021/07/13 10:06
총재가 돡 단장 출신이었던가
하여간에 또 사회면에서 뵙게되겠네 ㅅㅂ
블랙모터 2021/07/13 10:06
이렇게 우리가 야구를 못할순 있어도 개념은 있다고 당당할 수 있을때가 좋긴하지.
GWAK P 2021/07/13 10:07
승리의 20살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