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짱 어째서 요즘 야짤금지가 많은 걸까?

 

유게이군 그건 그냥 저작권 때문이야

 

 

엉? 이제와서 저작권때문이라고?

 

 

그래 현재 동인작가 활동 방법은 두가지야

 

 

 

하나는 동인시장에 파는 방법

 

 

다른 방법은 '위탁판매'야 요즘 동인시장에 가장 문제되고 있는 방법이지

 

 

위탁판매?

 

 

원래 위탁판매는 문제되지 않았어

 

코미케에서 팔지 못하고 남은 재고를 '토라노아나'같은데에서 수수료를 주고 판매하는 행위였거든

 

작가는 재고처리하고 코미케 참가 못한 사람들은 동인지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거래구조였어

 

 

였어?

 

 

그래, 돈이 된다는 걸 느낀 기업이 사업확장을 시작해버리고 말았어

 

 

원래 동인시장은 개인과 개인의 거래였는데

기업들이 이 둘 사이에 끼어든거야

 

(현재 위탁판매 대표 기업중 하나 픽시브 부스)

 

작가들에게서 굿즈 데이터를 받고 기업들이 굿즈를 제작하고 구매자한테 배달까지 방식

 

혹은 데이터를 받고 구매자에게 전달하는 방식

 

 

이게 현재 위탁판매의 모습이야

 

 

이게 문제라는거지? 어째서야?

 

 

너무 커져버렸어....

 

 

.....뭐가?

 

 

동인시장 구조가!

 

 

코미케라면 아무리 인기작가라고 해도 1000부 이상 팔기 어려운데

 

이 판매구조라면 신인동인작가도 1000부 파는 것도 절대 꿈이 아닌 시장규모가 되버린거야

 

 

 

특히 픽시브 부스같은 경우 택배회사랑 협업하여서 국제배송도 가능하도록 되었어!

 

그리고 요즘 해외결제는 엄청 간단하게 처리되!

 

그야말로 인터넷으로 하나되는 동인세상이 된거야!

 

 

좋은 거 아님?

 

 

하지만 저작권은 가지고 있는 기업들은 도저히 용납 할 수 없던거야

 

'개인' 수준의 판매가 아닌 '기업'수준의 판매가 되버림으로써 여태까지 눈 감아 주었던 저작권 문제를 아주 선을 넘어버린 행위가 된거지!

 

 

그리고 이 정도 규모로 굿즈가 생산되면 브랜드 가치가 손상되는기도 해

 

 

브랜드 가치 손상?

 

 

예를 들어서 도라에몽 마지막화라면서 떠도는 동인지 알아?

 

 

완전 틀딱시절 유명한 동인지잖아

 

 

닥쳐!

 

어째거나 그 도라에몽 동인지가 너무 유명해지면서 도라에몽 정사 취급 당해서 유족들에게 소송까지 하면서 판매중지된 사건은 유명할 거야

 

현재 동인시장 규모를 생각하면 이런 사건이 간단히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

 

 

하지만....

 

 

에반게리온의 신지가 똥꼬충 허벌딱지인 동인지가 정사 취급 당하면 브랜드 가치에 지대한 손상을 입잖아?

 

 그래서 미리미리 그런 손상을 예방을 위해서 야짤을 막은거야

 

(신지는 게이가 아니였던건가)

 

 

 

요즘 대대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야짤 금지는

 

브랜드 독점(작가로부터가 아니라 다른 기업으로 부터)과 브랜드 가치 보존을 위한 조치인거야

 

 

 

그러니 유게이들 야짤 못 보는 건 아쉽지만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