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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까지 뭐 했나…기모란 靑 방역기획관 역할 의문

이여자가 컨트럴타워였어요?
뉴스공장 전문게스트 아니고?
하여간 이정부는 무능한 여자들 임명해서 망하는듯 인사는 정말 문제많아.
'방역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한다며 각종 논란에도 발탁
논란 확산하자 문대통령도 나서 "전혀 문제 없어" 옹호
델타 바이러스 과소평가…대책 수립 미흡했단 지적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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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5월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 백신·치료제 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발탁 당시에도 논란이 일었던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청와대가 방역 정책 및 방역 조치를 전담하기 위해 방역기획관을 신설하며 기 기획관을 발탁했지만,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자 그의 역할에 의문이 제기된다.
기 기획관은 지난 4월 임명돼 9일로써 석 달째 업무를 수행 중이다. 그간 사회정책비서관이 방역과 백신 접종 업무를 모두 담당해 왔는데, 방역 대응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업무 분장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방역기획관을 신설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즉 '방역 컨트롤타워'로서의 청와대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방역기획관을 신설했다는 것이다.
기 기획관 발탁 배경에는 그가 예방의학 전문가인 점,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과 드라이브 스루 방식 등 방역 대책 마련에 기여했다는 점이 작용했다. 청와대는 이를 언급하며 "방역기획관실의 첫 비서관으로서 그 역할을 성공적으로 완수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야권에서는 우려를 드러낸 바 있다. 기 기획관이 중국인 입국 금지를 반대하고 백신 도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하는 등 정치 방역 여론을 주도했다는 것이다. 특히 기 기획관의 남편이 지난해 총선에서 경남 양산갑에 여당 후보로 출마한 바 있어 '보은 인사'라는 지적도 나왔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당시 논평에서 "백신 확보할 길마저 꽉 막힌 우리 정부가 급하게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방역기획관 신설"이라며 "'백신 안 급하다'며 전 국민을 기만하고 방역 실패를 합리화했던 장본인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그동안 방역기획관이 없어서 이 지경이 된 건 아닐 텐데 멀쩡한 질병관리청을 두고 굳이 청와대에 또 자리를 만든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기 기획관의 임명을 철회하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게재됐다. 청원인은 당시 청원글에서 "기 기획관이 코로나에 대한 방역 대책과 국민의 이해 증진에 기여하기도 했다"면서도 "한편으로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백신 수급 등에 대한 일방적인 두둔과 옹호 발언을 했는데 그 배경이나 근거가 다분히 정치적 성향, 이념에 따른 심리적 판단이 작용했음을 의심치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임명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자 문 대통령까지 나서 기 기획관을 적극 옹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2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박형준 부산시장과 오찬을 하고 기 기획관 임명 논란에 대해 "전혀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도 이 자리에서 "아직도 청와대에 오면 마치 벼슬하는 것처럼 대단한 권력 가진 것처럼 외부에서 보는 것 같다"며 "기 기획관은 우리가 설득해서 모셔온 분인데 그렇게 비쳐져서 안타깝다"고 했다.
현재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000명 대를 넘어서면서, 기 기획관이 델타 바이러스의 위험성을 과소 평가해 제대로 된 대책을 수립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 기획관이 방역 현장의 목소리를 청와대에 전달하는 데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규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지난 4월 임명을 강행했던 기 기획관이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지금까지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 속에서도 경제와 방역 사이에서 우왕좌왕한 혼선 과정에 기 기획관의 판단이 개입된 것은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신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애당초 전문성 부족은 물론, 정치적 편향성을 가진 인사가 청와대에서 방역을 총괄하고 있으니 방역대책이 신뢰와 일관성을 가질리 만무하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소속 조은희 서초구청장도 지난 7일 "4차 대유행을 몰고 온 상황 악화의 주범은 20~30대 청년, 자영업자가 아니라 문재인 정부"라며 "우리나라 국민처럼 협조 잘하고 성숙한 국민이 어디 있나.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기 기획관은 그 자리에 왜 있나"라고 질타했다.

댓글
  • ▶◀Lv7.벨라모빌 2021/07/10 06:46

    저런 여자 방역 책임자로 앉힐때부터 예견된 일이죠

    (uci9Cy)

  • 제일쿨한민트 2021/07/10 06:47

    이번에 20 30을 걸고 넘어진게 큰 실책이라고 생각하네요.
    작년 이태원발이나 홍대발 클럽사건때도 그냥 유흥업소나 클럽을 찾은 사람들만 지칭해서 비난을 했지만
    보궐선거 이후부터 이대남을 걸고 넘어지면서 계속 의도적이던 의도하지않았던 2030을 걸고 넘어지는게 갈라치기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uci9Cy)

  • 독도와백두산 2021/07/10 06:54

    조선일보가 그러잖아요. 확진자 45%가 2030 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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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사람! 2021/07/10 06:49

    솔직히 이 정부지지하지는 않지만..
    코로나에대한 대처는 야당 대통령이나 정권이었으면 더 엉망이었을거라본다.
    그런데관심이나있겠냐...ㅎ
    당장 오세훈이만봐도 그렇고...
    가끔보면 이 정권 진짜 못하는거같은데, 차라리 국힘보다는 더불당 이러는거보면 국힘은 진짜 ㅂㅅ인가싶음...ㅋ

    (uci9Cy)

  • 전지적비판시점 2021/07/10 06:50

    진짜 어제 교육부장관이 2학기 전면등교 계속 추진한다고 해서 그걸 왜 교육부장관이 결정하나? 질병에 전문가인 컨트롤타워가 결정해야 하지않나 했었는데 저여자가 직무유기 하고 있는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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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웁쓰DSLR 2021/07/10 06:52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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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부능선 2021/07/10 06:52

    기획관은 말 그대로 기획관일 뿐이지.
    실행하는 사람들이 움직여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 없잖아요?
    특히 수도권이 문젠데, 특히 서울...
    오세훈 당선되고 잘 유지되던 방역 시스템을 뭉갠 기록들이 여전한데,
    왜 기획관에게 돌을 던지는 거지?
    현정권 들어 대통령도 끌어내리려고 할 만큼 공직 실무자들의 권한이 커졌는데,
    문제를 제기하면 독재하려고 한다면서 보수 찌라시들이 GR을 떨고,
    문제가 발생하면 실무자들의 무능과 게으름, 비리와 불법은 다 덮어두고
    무조건 정부 탓...
    자유에는 책임이 따르는 건데,
    자유만 누리려고 하고 그 책임이 어디 있는 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건
    자유민주주의 국가 시민의 도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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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지적비판시점 2021/07/10 06:55

    그래서 이 질병에 대한 컨트럴타워가 있는가요? 지방자치단체장 욕할거면 책임과 권한들 다 몰아주던가..잘되면 내탓 안되면 남탓이 종특이라

    (uci9Cy)

  • 팔부능선 2021/07/10 06:59

    정부와 지차체 간의 업무 차이는 합리적 연구에 의해 결정되었고,
    그 정도의 지자체 자율권이 주어졌는데도 이런 꼴인데,
    완전히 주게 되면 나라 완전하 거덜내겠네....
    남탓은 먼저 했으면서 항상 자기가 비판을 당하면 남 탓이라고 하는 건 참 이상하지?
    표창장 한 장으로 검찰을 총 동원해서 한 가문을 박살낸 자가
    자기 마누라 박사학위 Yuji는 대학의 학술적 판단에 맡기는 인물을 처럼...

    (uci9Cy)

  • lv7.루슈 2021/07/10 06:57

    백신 구매가 급하지 않다고 했던 분이군요.
    현재 공무원은 능력에 상관없이 여자를 일정비율 의무로 채우기로 했죠.
    남녀 평등을 위한 정부의 지침이니 국가와 정부를 위해 따릅시다.

    (uci9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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