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를 ... 오로지 새만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
딸기밭군입니다..
( but.. 가끔씩 가족 가진도 담곤 합니다...ㅎㅎㅎ )
이 새는 여름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까지 하고 돌아가는 새입니다.
붉은 계열의 색으로 '불새'라고 어르신들은 불렀다고 하는데...
새끼를 기르는 기간이 항상 장마기간이랑 겹칠때가 아주 아주 많아서,
저는 장마를 알려주는 새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ㅎㅎㅎ
비와 새에 얽힌 이야기를 하나 들려 드리자면,
--- 불새 ( 호반새 )의 전설 ---
옛날 어느 마을에 말을 잘 안듣는 아들이 있었는데,
어머니가 아파서 물을 달라고 했는데
오히려
화로에 활~활~ 타고 있는 붉은 숯덩이를 드려서
결국 어머니는 돌아가시게 되었다.
이 아들은 하늘의 벌을 받아 불새(호반새)가 되었다.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색 새가 된 아들은
물에 비춰진 자신에 모습이
불처럼 보여서 물을 마실수가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호반새는 비를 좋아한다고 하여서,
수연조(水戀鳥 ) 라고 도 한다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전설'
ㅎㅎㅎ
자... 사진 시작합니다...
어김없이 지난 장마철에 호반새를 만났습니다... 비오는 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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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 사용하던 시절에는 작은 새가 정면으로 날아오는 장면은
새의 비행 괘적을 예측해서, 가상의 포인트를 MF 수동 초점을 이용해 저는 사용했는데요..
( 아마 이런 촬영은 어쩔수 없이 무조건 MF로 새를 담던 시절 제외하면,
제가 알기로는 제가 먼저 시도했고, 많이 응용했던 촬영이였구요... )
미러리스로 오면서, 이런 장면도 AF를 활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 사진들은 a1 출시전이라 a9II로 촬영했는데요...
당연히 a1으로 촬영하면 더 좋겠죠? ㅎㅎㅎ
저도 호반새 처럼 비를 좋아해서, 장마기간도 기분은 좋은데,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몸은 천근만근이네요...
다들 비 피해 없으시고,
건강챙기시길....
' Color & Sensibility in the End '
' Can you see that? Can you express that? '
조류사진가. 조중래
https://www.instagram.com/birdstagram_korea/
평소에 잘 못보는 새라 그런지 더 귀해 보이네요
패닝샷도 멋집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눈이 호강하네요~~~^^
크흐.. 우중 출사의 진수를 보여주시네요.
멋진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