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신이라고도 불리는 '아폴론'과 '마르시아스'의 음악 대결 부분인데, 사실 이 음악 대결의 내기 조건은 '지는 쪽의 살가죽을 벗긴다.'는 내용이고
끝내 판정승을 얻은 아폴른이 마르시아스의 살가죽을 산채로 모조리 벗겨버려서 힘줄과 혈관이 다 튀어나온 끔찍한 모습으로 죽었다는 것이 이야기임.
이 부분은 아폴론의 상당히 잔인한 면모를 드러내는 몇가지 에피소드 중에 하나인데, 홍은영 작가는 아이들이 보기에 이게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했는지
이 에피소드는 자신이 그린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시키지 않았지.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보다보면은 저 에피소드가 빠져서 의아한 사람들도 있었을 거임.
아테나랑 배틀 뜬 애도 거미되는 거 보면 아무리 실력 쩔어도 신한테 깝치지 말라는 교훈
칼리스토 꺼는 순화만 시켜서 그대로 나왔더라.
이거 진짜 뿅뿅이던데
그 여왕이 나를 숭배하랬더니 아폴론이랑 둘이서 활 쏴서 자식 다 죽이는거는 나왔어?
하긴 그냥 화살꽂꽂 하는거는 엄청 잔인하진 않지
단지 커서 어른이 된 다음, 자식 생기고 나면 그 신화가 정말 끔찍하게 느껴지겠지만...
헬라클레스편에서 살 껍질 벗겨진거 보고 충격 먹었는데
그 여왕이 나를 숭배하랬더니 아폴론이랑 둘이서 활 쏴서 자식 다 죽이는거는 나왔어?
ㅇㅇ
ㅇㅇ. 그건 나왔더라.
하긴 그냥 화살꽂꽂 하는거는 엄청 잔인하진 않지
단지 커서 어른이 된 다음, 자식 생기고 나면 그 신화가 정말 끔찍하게 느껴지겠지만...
니오베 이야기구나
아테나랑 배틀 뜬 애도 거미되는 거 보면 아무리 실력 쩔어도 신한테 깝치지 말라는 교훈
그나마 그 거 승패에서 지고서 ㅈㅅ한거 불쌍히 여겨서 네가 그렇게 좋아하는 베짜기 평생 하고 살거라 하고서 거미로 바꿔준 걸껄
난 어렸을때는 아테나가 실력이 딸려서 기분 나빠서 그런줄 마냥 알았는데
베짜는 대결 하기전에 감히 신에게 도전하지 말고 포기할 기회를 준 거라고 하더라고
근데 아라크네는 그런 배려를 무시하고 도전해서 스스로 화를 자처한거였고
그거 판본에 따라 아테나가 커버처준거라는 내용도 있대
제우스 모욕한거는 타르타노스로 직행인데 자기가 벌로 거미되게해서 큰벌막은거라고
칼리스토 꺼는 순화만 시켜서 그대로 나왔더라.
이거 진짜 뿅뿅이던데
헬라클레스편에서 살 껍질 벗겨진거 보고 충격 먹었는데
근데 또 살가죽 다 뜯기는 헤라클레스는 나옴
마르시아스가 저 꼴이 된 건
자기가 이기면 음악의 신 자리를 자기에게 달라고 했던 거 때문
딴 건 몰라도 신권에 도전하고 졌으니 저럴 법도 함
홍은영도 많이 순화해서 내긴했지만
그럼에도 어릴때 보기에 쇼킹한장면 많았지
그중 제일은
헤라클레스가 히드라독에 당해
옷이 떨어지지 않자 피부째로 쫘악
음악의 신에게 음악으로 도전한 걸
가죽 벗기는 선에서 끝낸거면 온건한 편임
저런 인성들이니 다 한번에 정리해고 당한거 아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