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아닌사이다인데 갑자기 생각나서요 ㅎ
저희집이 좀 큰 한식당을하는데 여름에 바쁘고
친구가 알바하고싶다해서 친구랑같이 홀서빙보고 쉬는타임에
잠깐 가게 정자에 앉아서 이야기하고있는데 손님한분이 오시더라고요
아저씨 : 어 젋은애들이 고생이많네 용돈벌려고 아르바이트하냐?
나 : 아 네 ㅋㅋㅋ
아저씨 : 이런데 돈 얼마안줄건데 최저는주냐 ?
나 : 돈 얼마 안주네요 ㅋㅋㅋ 힘들어요(사장님이 엄마라서..)
이야기하는데 친구는 눈치까고 웃고있음 ㅋㅋㅋ
아저씨 : 너네보니깐 내 아들생각이 나서말이야 ~~ 어? 내 아들이 ~~ 하더니 아들자랑이야기 시작하고 요새 젊은애들이 패기가없어 ~~
맨날 돈벌어서 술이나먹고 어? 나땐말이야~
이렇게 이야기 쭉 들어주고있었는데 슬슬 질리기시작..
근데 갑자기 자기아들이 외국다녀왔다고 자랑함
내 아들놈이 어? ~~ 작년에 중국에 혼자다녀왔더라고 ~~ 너희들도 어? 외국한번 나가보고 ~~ 인생그렇게 사는거야 ~~
저는이때 느꼇습니다 역관광을
나: 아 예 외국좋죠 ㅋㅋ 제작년에 러시아다녀오고 올해 일본3번에 저번달에 말레이시아랑 싱가폴 다녀왔는데 배울게 많더라고요 ㅎㅎ
요리공부중인데 학교졸업하면 비자따서 일본유학갈까 생각중입니다
이랬더니 아저씨 똥씹은표정짓더니 "아 그래 열심히살어~~" 하고
가버리심 ㅋㅋㅋㅋ
그냥 잠자려다가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ㅋㅋㅋ
https://cohabe.com/sisa/20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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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가다보면 왜 자기 자식 자랑을 쌩판 남한테 하는지 모르겠음...
뭔 병@ ㅋㅋㅋㅋㅋㅋ나도모르게 ㅋㅋㅋㅋㅋ
한심하다증말ㅋㅋㅋ
중국 한번 갔다온거 가지고 자랑은;;;ㅋㅋ
창피한줄 알아야지;; 한심하네요 ㅋ
저도이해안가요.남에게 쌩뚱맞게 자기자랑하는
할저씨 할줌마들 혹은 어머니 나이대 이신분들.
자기 자식사랑이 넘쳐서 남의자식한테 자랑을
하고싶은가 봅니다.
근데 님자식이랑 나랑 뭔상관이라고ㅋ
제발 아이있은 부모님들..자기 자식자랑은 친분있는
분들끼리 하하호호하시길.
친구의 분량이 없네?
자식자랑은 좋은데 왜 굳이 남을 까내리냐
지자식 생각나면 감싸주던가
댓글 왜이럼.. 보편적인 어르신들 나이먹고 자식들이랑 떨어지면서 외로우시면서도 대견하고.. 열심히 사시느라 자랑할 곳은 없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주위에 자꾸 오지랖 넓히고 자랑하시는거 아닌가요.
저도 뭣도 이룬거 없는 아들인데 뭐 하나 하면 대견하다고 이리저리 자랑하시던데
부모님 생각나서 대단하다고 맞장구 쳐주면 뿌듯해 하실 것 같아요.
물론 자랑도 도를 넘어서 남을 깎아내리면서 하면 문제가 되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