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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같은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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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시애틀의 상징인 스페이스 타워와 시내 풍경으로 오른 쪽 멀리 높이 4300미터의 레이니어 만년설 산이 보입니다.
시애틀은 여름에도 더운 날이 많지 아니 합니다. 보통은 30도 넘는 날이 1년에 7일 정도.
그러나 지구온난화의 이상기후는 여름에 시원한 시애틀을 라스베가스 처럼 만들었습니다.
여름에 라스베가스에서 45도를 겪어 보았습니다. 습기 없는 건식 사우나에 들어간 기분으로 5분을 밖에서 견디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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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부터 미국 북서부 지역이 열돔에 갇혀 있습니다. 바람이 거의 안 불고 열기만 가득차 있습니다.
어제 시애틀 최고 기온이 38도 오늘은 42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기상 관측 100년 이래 시애틀 최고로 높은 기온이라고 합니다.
이 지역 많은 집들이 에어컨 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온이면 문제가 생기겠지요. 시에서는 냉방 대피소를 마련해 놓았습니다. 예전에 더울 때면 노인 분들이 시원한 은행에 가시던 것이 생각나는데 지금은 은행도 전기 절약한다고 그리 시원하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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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는 집은 시애틀과 밴쿠버 딱 중간에 위치합니다. 시애틀보다는 조금 시원해도 오늘 38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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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숲이 있어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서향집이라서 오후에는 덥습니다. 그래서 한달전 창문에 선팅을 하여 자외선 및 적외선 차단을 하였습니다.
어제 여기 34도일 때 2, 3 층은 너무 더워 못 있고 1층은 26도까지 올라가서 선풍기 틀고 참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선풍기로 넘어 갈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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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에는 히트펌프 시스템으로 중앙 냉난반이 됩니다.특히 20년 된 기계가 말썽을 많이 펴서 작년 12월 효율이 더 좋은 새 기계로 갈았습니다. 그래서 마음만 먹으면 냉방은 문제는 아닙니다. 여기 전기 값도 한국 1/3 수준입니다.
그러나 에너지 절약을 위해 겨울에도 20도 여름은 냉방 안 돌리고 사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지난 5년 냉방기 안 돌리고 여름 보냈습니다.
냉방 시스템은 1층과 2,3 층 기계가 분리되어 있어 하나만 돌릴 수 있스니다.
지금 1층에 있는네 오늘 기록적인 더위를 선풍기만 가지고 넘길 수 있을지 아니면 못 견디고 1층 냉방기를 틀게 될지
지구온난화 방지 운동을 하여 노벨평화상을 받은 앨 고어는 그가 쓰는 저택에서 보통 미국 가정보다 20배 넘는 전기를 사용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위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가 살던 테네씨주가 미국 남동부에 있어 여름에 무덥기는 합니다. 그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EC%95%A8_%EA%B3%A0%EC%96%B4
https://blog.daum.net/shkong78/manage/newpost/1317?type=post&returnU...
약 7년전 교보문고에서 지구온난화 관련 책을 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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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행일치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38도 기록적으로 더울 오늘도 에어컨 안 틀고 버텨 보려 합니다.
응원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댓글
  • 후니아빠™ 2021/06/29 04:29

    우리 둘째녀석 그저께 일주일 일정으로 시애틀로
    친구랑 휴가 갔네유 거기에 대학교때 친구들 보러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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