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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50%를 넘는 승리가 필요한 이유

한번쯤 읽어 볼만 한것 같아서 퍼와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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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드루킹입니다. 




오늘(2017.5.1)자 미디어오늘-에스티아이 여론조사를 보니 문재인 46%, 안철수 19.2%, 홍준표 17.4%, 심상정 8.2%, 유승민 4.8%로 나왔네요. 




집권가능성이 높은 더불어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에 적대적인 기득권 언론들은 이미 문재인의 당선은 막을 수 없고, 그대신 문재인이 50%의 득표율을 달성하지 못하게끔 하는 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며칠 전 부터 그 수단으로 심상정 정의당 후보를 열심히 띄워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언론에 자주 등장하게 되어서 지지율이 올라간 심상정 후보야 기분이 좋겠지요. 바람이 좀 더 들어간다면 10%넘는 득표율도 달성해서 선거비용도 보전받게 된다면 금상첨화라고도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촛불시위를 끈기있게 이어가서 마침내 박근혜를 탄핵시킨 민주시민들은 이 시점에서 정신을 바짝 차려야 됩니다. 민주시민들이 어떻게 판단하는가에 따라서 미래는 많이 바뀌게 됩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지 않는 상황이 온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심상정을 찍으면 홍준표가 된다. 이런말도 있지만 그런말은 쉽게 먹히지 않을 이야기겠지요. 




문재인은 대통령이 될것입니다. 그런데, 50%의 지지율을 달성하지 못하면 그가 약속했던 적폐청산의 밑그림은 뿌리부터 흔들리게 됩니다. 그가 더불어 민주당의 경선때부터 줄기차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호소했던 이유를 오늘 이야기 해 보려고 합니다. 




혹시 지금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 이제 문재인이 어차피 대통령이 될것이므로 심상정을 찍어서 진보세력에게도 힘을 실어줘야겠다고 맘먹은 분들이 있다면 다 읽고나서 마음을 돌리시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씁니다. 






1. 10년이 아니라 100년 가는 정권이 되어야 한다




문재인 후보가 경선에 들어가기 전부터 주위에 해왔던 말이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잡게 될 정권은 적어도 10년 아니 15년은 가야되지 않겠나? 그 정도는 내다보고 제대로 해야되지 않겠나 하는 말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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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문재인을 믿는다




참여정부때 5년뒤의 준비와 계획이 없이 민주세력이 다시 이길거라는 희망으로 방심했다가 우리는 10년을 암흑속에서 살았습니다. 이명박이 너무나도 치밀하게 준비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우리도 '차기에 대한 준비'없이 정권을 이끌어 갔다는 반성에서 문재인 후보가 그런말을 한 것일 겁니다. 




그래서 그는 집권을 눈앞에 둔 이 순간에도 문재인 정권 5년 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를 내다보는 플랜을 새 정권의 핵심인물들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문후보에게 아니, 곧 이나라의 수장이 될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 말을 꼭 해주고 싶습니다. 이정권은 10년, 15년이 아니라 100년, 150년의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들어보십시오. 




2. 우리 조상들이 만든 국가는 오백년, 천년을 갔다




우리 조상들, 우리 민족이 만든 나라는 길게는 천년, 짧아도 오백년은 갔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난뒤 오늘날의 역사를 후손들이 평가한다면 우리는 대한민국이라는 역사에 존재할 것 같습니까?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오백년, 천년가는 국가들을 만들어 왔던 역사에서 일제 36년과 해방이후 72년의 시간은 하나의 독립적인 역사가 될 수 없을 것입니다. 




조선 왕조 500년의 역사뒤에 우리는 혼란기를 살고 있는 것입니다. 이 혼란기는 조선이 망하고 새로운 민족국가가 태동하는 그런 역사적 과정입니다. 고구려가 망하고 발해가 성립할때 까지 30년의 혼란기가 있었고, 신라가 망해서 고려가 세워질때 까지 45년 이상의 혼란기가 있었습니다.  조선이 망하고 지금까지의 혼란기를 거쳐서 우리민족은 또다시 오백년, 천년을 가는 국가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그렇기에 문재인 정권은 600년의 썩은 기득권을 청산하고 새로운 통일국가를 만들어 내는 첫 정권이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러한 정권은 남북을 갈라놓고 남쪽의 테두리안에서 정치를 논하고 세력을 논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바야흐로 남북통일의 시대가 눈앞에 닥쳐왔습니다. 이 역사의 조류는 아무도 막지 못합니다. 




3.  600년을 이어온 기득권이 청산되고 새로운 국가가 탄생한다




좀더 넓은 시야로 여러분이 봐야됩니다. 남북이 통일된 조국은 여러분이 죽고나서 올 그런 머나먼 미래가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100년 가까운 혼란은 흔한것이 아니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의 혼란기는 곧 수습됩니다. 




그리고 혼란기가 긴 만큼 더 오래 가는 통일국가가 만들어 질 것입니다. 우리 조상님들은 수많은 예언에서 이 시기를  우리 민족이 수천년의 쇠락끝에 다시 웅비하는 전환점이라고 이야기 했었습니다. 굳이 예언을 따지지 않더라도 역사가 통일시대를 예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통일이 되면, 남북의 체제가 언젠가는 하나로 합쳐져야만 합니다. 그것은 서로를 향해서 닮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느 하나의 체제가 어느 한쪽을 일방적으로 흡수하는 형태로 될 수는 없습니다. 




왜냐면 여러분도 우리가 사는 이 나라를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젊은이들을 분명히 보았을 것입니다. 600년 기득권이 삐뚤어진 자본주의와 결합해서 만든 지옥같은 세상, 그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이기 때문입니다. 인정할 것은 인정합시다. 이런 체제를 가지고 어떻게 오백년, 천년가는 통일국가를 만들 수 있겠습니까? 




썩어 빠진 기득권을 모두 물갈이 하지 않고는 통일국가는 성립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바야흐로 한반도를 둘러싼 역사의 흐름이 통일을 앞당기고 있다는 것을 현명한 사람들은 이미 눈치채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기득권의 물갈이는 아주 빠른 시간안에 이뤄질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가 말하는 '적폐의 청산'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구호는 바로 그 시발점입니다. 그가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그는 새시대, 새로운 통일국가를 여는 첫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남북 양쪽에서 극단의 사고는 떨어져 나가고 궤멸할 것입니다. 북쪽에서는 극단적이고 낡은 공산주의 사상이 보다 유연한 사회주의와 민주주의로 진화해 나갈 것입니다. 그것이 역사의 필연입니다. 그러나 그것을 추동하는 것은 우리가 아니라 그들 스스로 입니다. 




통일의 합의가 이뤄지고 나면 시장경제와 자본주의의 도입, 남북간 경제시스템이 합쳐지면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은 그런 이념적 진화를 통해서 해결되어 나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그 반대편에 있는 극단의 극우보수세력 곧 새누리당에서 분화한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같은 극우 수구세력들을 청산하고 북유럽과 같은 복지국가, 사회민주주의와 같은 형태로 나아갈때 남북간의 결합이 순조롭게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가 북유럽같은 복지국가를 꿈꾸지 못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극우세력들이 사라지면 그것은 현실이 됩니다. 




시장경제, 자본주의, 민주주의와 사회주의를 결합한 복지국가가 통일된 민족국가의 이념적 토대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서로를 공격해서 망해 없어지지 않는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서 통일을 이룩하는 한 말입니다.  당장은 두 체제가 존속하더라도 결국은 그렇게 융합해 갈 것입니다. 




4. 진보정당 실험은 끝났다, 미래는 남북 양당의 시대로 간다




그렇다면 통일시대에는 없어져야 할 극우보수세력과 마찬가지로 지금의 진보세력들도 더불어 민주당과 같은 단일한 세력안에 흡수될 필요가 있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하면 극우보수가 궤멸하고 나면 남북은 양당체제로 갈 가능성이 가장 높기 때문입니다. 그때 만약 북이 단일한 정당체제를 가지고 있음에도 남쪽이 지금처럼 두셋으로 분열된 상태로 존재한다면 통일국가에서 가장 큰 헤게모니를 쥐게 되는것은 북측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지금의 대한민국도 통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정상적인 민주정당, 단일정당 체제로 다시 만들어서 남북이 경쟁하는 양당체제로 나아가는것이 맞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런 시대에는 지금의 좌파정당들, 진보정당들은 따로 존립할 이유가없습니다. 훨씬 진보적인, 훨씬 좌파적인 거대한 정당이 북측에 생겨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통일로 포용된 북측에 말입니다. 더 이상 짝퉁이 발디딜 곳은 없습니다. 




오늘날의 정의당은 이석기로 유명한 경기동부와 인천연합등의 연합세력에 불과합니다. 참여계가 합류하여 정의당을 만들었을 때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에게도 호응 받을 수 있는 '대중정당'이 되겠다는 의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심상정의 정의당은 참여계를 몰아내고 과거로 돌아갔습니다. 그들은 더이상 대중정당이 아니며, 자신들만의 이기적 세계에 빠져들어가 버린 수구좌파 정당입니다. 




지금의 시대에 수구보수, 수구우파들이 사멸해 버릴 운명을 가지고 있듯이  더불어 민주당과 공존할 수 있는 융통성, 대중성을 버리고 노무현, 문재인이 이룩해놓은 성과에 빨대를 꼽고 기생하려는 정의당은 사라져야할 수구좌파 정당일 뿐입니다. 




여러분, 북한을 궤멸시켜야만 할 적으로 보지 마십시오. DJ정부, 참여정부 10년동안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의 통일을 위해서 헌신했습니다. 모든것을 다 바쳤습니다. 그분들은 그것이 이 민족의 숙명임을, 반드시 나아가야 할 길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제가 북한을 남북통일의 구도에서 포용해서 그들의 정치제제를 하나의 정당으로 인정하고  남북이 정치적 경쟁을 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것은 통일된 독일도 지금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놀라웁게도 동독사람 입니다. 




우리 민족이, 남북이 통일된 뒤 북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 총리가 된다고 하면 여러분은 지금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아마 동서독의 사람들도 통일이 되기 전에는 그렇게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은 반드시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중에 옵니다. 미국이 동아시아를 두고 벌이는 패권다툼의 역학상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2003년 쯤 제가 미국과 중국이 대립할 날이 온다고 했을때 저를 아는 많은 분들은 이렇게 사이좋은 미국과 중국이 무슨이유로 대립하고 싸우겠느냐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십여년이 지나 미국과 중국은 전쟁이라도 벌일것 처럼  곳곳에서 으르렁대고 싸우고 있습니다. 바야흐로 미중 패권전쟁의 시대입니다. 경제적 대결과 군사적 대결이 일상다반사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한 거대한 패권전쟁의 틈바구니 속에서 우리민족이 통일이 될 기회를 찾았고, 그것은 우리가 원하든 원치않든 수년내에 일어납니다. 




5. 험난한 1년 , 지방선거의 승리가 과반정권을 만든다




문재인은 여러분이 아는 것처럼 유하거나 순한 사람이 아닙니다. 문재인은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살면서 그 사람이 행한 수를 읽지 못한것은 노무현과 문재인 뿐이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읽을 수가 있었습니다. 




문재인은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수구적폐세력들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과는 협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문재인을 다시 쓰러트리기 위해서 개헌과 탄핵을 추진하고도 남을 것입니다. 




더불어 국민의당의 호남 토호세력들도 야당행세를 하기야 하겠지만, 마음만은 개헌을 통해서 문재인을 내쫓고 내각제로 천년만년 권력을 누리기를 원하기는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문재인의 승부수는 2018년 6월 지방선거 입니다. 




문재인은 지금의 적폐세력들을 쓸어 없애고 나라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그들과의 타협이 아니라 전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전쟁이 내년의 지방선거입니다.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 국회의 판도를 다시 짜려고 하고 있습니다. 120석만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문재인은 잘 알고 있습니다. 지방선거에서, 특히 호남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다면 국민의당에 몸담고 있는 30여명의 국회의원들은 지역기반을 상실하고 마치 지금의 바른정당 국회의원들이 자유한국당으로 투항하듯이 더불어 민주당으로 흡수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하면 150석을 넘는 과반정당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그게 첫번째 싸움일 것이라고 제가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 싸움은 2020년 총선입니다. 




총선에서 마침내 TK의 적폐세력들까지 모두 물갈이 할 수 있다면 더불어 민주당은 2/3이상의 의석을 확보하고 위에서 제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정상적인 단일 민주정당 체제를 완성하여 개헌을 하고 통일로 나아갈 준비를 마칠 것입니다. 




6. 그렇기에 심상정이 아니라 문재인을 찍어야 한다




아웅다웅하는 좁은 시야를 떨쳐버리고 적어도 3년앞을 내다 봅시다. 지금 우리가 대중적이지도 않은 수구좌파정당 정의당을 키워서 진보놀이를 할때 입니까?




저도 한때는 정의당을 미래의 한축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변하지 않는 노회찬과 심상정의 한계를 보면서 크게 실망했고, 최근 수천명에 달하는 참여계의 이탈과 대선직후에도 이어질 탈당을 생각해 본다면 정의당은 이미 시대의 요구에서 멀리 떨어져 버렸습니다. 




심상정 후보는 우리민족이 나아가야할 길, 문재인이 내다보는 통일까지의 큰 안목에 걸림돌이되는 좁은 시야를 가진 한계가 있는 정치인 입니다. 심상정 개인의 영달과 정의당의 지지율증가는 이 민족의 앞날에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여러분, 촛불의 의지로 박근혜를 탄핵해낸 민주시민 여러분 지금은 여러분의 현명하고도 전략적인 선택이 필요할 때 입니다. 




문재인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문재인이 50%이상의 득표로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것만이 앞으로 있을 두번의 싸움에서 우리가 만든 민주정권이 승리하여 600년 썩은 기득권 적폐세력을 청산하고 민족의 통일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여기서 발목을 잡히면 우리는 또다시 임기내내 견제당하고 결국은 쓰러질 참여정부의 실패를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여러분, 민주시민 여러분 심상정이 아니라 문재인을 찍어 주십시오. 지금 우리는 여유를 부릴 때가 아닙니다.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문재인을 도와주십시오.  단 한번 뿐인 이 기회를 헛되이 날리지 맙시다. 












경제적 공진화 모임은 새정권이 출범한 직후 시민들이 주도하는 '경제민주화'를 통해서 재벌오너들을 쫓아내고 기업과 경제시스템을 바로잡기위한 운동입니다. 진정한 민주화는 왜곡된 경제시스템이 바로잡힐때 이뤄집니다. 여러분의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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