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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스포,혐,스압) 깊은 내용이지만 잘 거론되지 않는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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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A에 대해서 보통

인간 의식의 이동에 관련하여 초점이 맞춰져서 자주 거론되지만

 

이 게임은 또 다르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요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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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WAU라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인데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상대하는 직접적인 적들이 이 WAU에 의해 만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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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U에 의해 변이된 인간) 

 

 

 

 

 

 

 

SOMA의 스토리 진행에서

WAU의 이야기는 중후반에 끝나기에 지나치는데

 

이 WAU의 행위는 사실 SOMA가 던져주려는 메세지와 대동소이하면서도

또 다른 생각을 해보게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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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약 2100년

 

지상의 모든 것들은 불타서 절멸하고

지구에서 인간이 살 수 있는 곳은 이제 해저뿐,

그 마저도 영속적으로 인간이 생존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인간은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였고

그런 시도중에 탄생한 것이 인간을 보호하라는 목적으로 제작된 인공지능 WAU이다.

 

 

 

 

 



 

 

 

 

 

 

 


 

 하지만 WAU은 기계는 물론, 인간의 생체기능까지 조작할 수 있는

스트럭쳐 젤을 이용해서 인간을 괴물로 만들거나 기계안으로 집어넣는 등

기괴한 형태로 변형해 놓는다.

 

 

왜 인간을 보호하는 목적을 지닌 WAU가

인간에게 이런 짓을 했던 것일까?

 

 

 

 

 

 

 

 

 

 

왜냐하면, '인간의 보호'라는 개념이

AI에게는 상당히 모호한 개념이었기 때문이다.

 

 

 

 

 

 

 

 

 

"WAU는 모든 기계, 모든 생명체들에 손을 뻗어 조종하려, 제어하려 하고 있다.

WAU는 그저 프로토콜의 요구대로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신의 창조자들을 도우려, 구하려 하고 있지만,

정말, 무엇이 만족스러운가?

무엇이 인간이고 무엇이 아닌지에 대한 선은 어디에 그어져 있는가?

걸어다니는 시체로 충분한가?

자신이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기계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가?"

 


- 요한 로스의 음성 기록 "Termination"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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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보호라는 개념에 대해

로봇은 생각하다가 마침내 답을 내리고, 실행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은 작중의 인간들도 정확히 정의내리지 못한 개념이다.

 

 

 

 

 

이런 WAU를 거부하면서 '인간의 육체에 상해를 가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보호라고 정의하기엔


 

 

 

 

 

그들조차 육체를 버리고 인간이었을 적의 데이터만을 인공위성에 탑제시킨 채로

지구를 떠났기 때문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결국 우리는

사실상 인간이라는 생물의 보호에서 가장 멀어보이는 길을 선택했으면서

동시에 WAU의 행위를 혐오했던 것이다.

 

 

 

 

 

 

 

 

 

 

현재 정의내리는 인간의 육체로서의 생존이 불가능해질 때

뼈와 살을 내던져서라도 살고자 하는 인간은 인간이 맞는가?

인간성의 정의란 것은 무엇인가?

 


 


 

 

 

극한에 치달았을 때

극단적인 행위를 하는 인간의 어디까지

'인간'이라고 칭할 수 있는가?

 

 

 

 

 

 

댓글
  • 사오한테명치맞고싶다 2021/06/26 11:41

    맞아효오오 저는 인간이아니라 오나홀이에호오옷


  • 사오한테명치맞고싶다
    2021/06/26 11:41

    맞아효오오 저는 인간이아니라 오나홀이에호오옷

    (eimdzo)


  • 테헤란
    2021/06/26 11:43

    그리고 그렇게 보호하려던 '인간'의 손에 WAU가 죽었지

    (eimdzo)

(eimd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