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뉴스공장에 외교부 최종건 제1차관이 출연해서 한미정상회담 부터 G7회담,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SICA에 이르기 까지에 담긴 외교적 성과와 숨은 의미들을 인터뷰 했습니다.
요즘 뉴스에서는 이런 내용들을 찾아보기가 어려워서 인터뷰 전문을 퍼왔습니다. 한번 읽어 보실만 해요.
◎ 2부
[인터뷰 제2공장]
문 대통령, 한-SICA 정상회의 참석..의미는?
“신흥 유망시장인 중남미로 외교 지평 넓혀”
-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
▶ 김어준 : G7 유럽 순방 끝났는데 25일부터 SICA 정상회의가 있습니다. 언론 보도가 워낙 없으니까 이런 일이 있는 줄도 모르실 텐데 SICA 정상회의 중미 통합체제, 이것 좀 짚어보겠습니다. 최종건 외교부 1차관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최종건 : 네, 안녕하세요.
▶ 김어준 : 제가 한미 정상회담 이후로 그리고 스페인 갔다 온 이후로 이거 우리가 라틴 중남미하고 뭐 하나 보다, 앞으로.
▷ 최종건 : 네. 월요일 날 말씀하신 것 잘 들었어요. 출근길에.
▶ 김어준 : 그렇게 하나 보다라고 이제 이해하게 됐거든요. 뭐가 벌어진다, 이제.
▷ 최종건 : 네. 잘 짚어주셨어요.
▶ 김어준 : 그렇습니까?
▷ 최종건 : 그래서 제가 방송 듣고 저희 중남미 국장한테 꼭 들으라. 왜 그렇게 홍보를 못하나.
▶ 김어준 : 왜 그렇게 홍보를 못하나.
▷ 최종건 :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 김어준 : 그래서 제가 SICA? 이게 뭐야? 중남미하고 하는 거네?
▷ 최종건 : 중미죠.
▶ 김어준 : 중미.
▷ 최종건 : CA는 Centroamerica(중앙 아메리카) 그래서 CA고요. 그다음에 SI는 일종의 통합체제라는 뜻입니다. 스페인어인데 그래서 SICA라는 이 약어를 쓰는 거죠. 8개 국가가 있어요. 우리가 커피로 잘 알려져 있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온두라스, 그리고 운하의 나라 파나마. 벌써 8개 정도 됐는데 8개 국가를 다 합쳐도,
▶ 김어준 : 중미에서 북미까지,
▷ 최종건 : 이거죠.
▶ 김어준 : 북중미에,
▷ 최종건 : 우리 아메리카대륙을 생각을 해보면 위에 큰 땅덩어리.
▶ 김어준 : 중미 북부, 이 정도 되는구나.
▷ 최종건 : 밑에 큰 땅덩어리 있고 이렇게 얇은 허리 있잖아요.
▶ 김어준 : 그렇죠.
▷ 최종건 : 거기 오밀조밀 모여 있는 8개 국가를 의미합니다. 거기 이제 파나마 운하가 있죠.
▶ 김어준 : 카리브해 근처에 있는.
▷ 최종건 : 네, 파나마.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고요.
▶ 김어준 : 그 나라들.
▷ 최종건 : 허리가 이제 북미, 그러니까 멕시코, 미국, 캐나다를 남미와 연결해 주는 일종의 교량 국가에요
▶ 김어준 : 남미 북미를 연결하는 국가.
▷ 최종건 : 네.
▶ 김어준 : 그 국가들에 대해서 지난 한미 정상회담 때 한국이 여기 좀 신경 써줘.
▷ 최종건 : 그게 아니라, 담겨져 있죠. 그러니까 우리가 2.2억 불 SICA 국가 중미국가에 지원하겠다는 건데 이게 사실 우리 역대 정부 정권을 떠나서 늘 해왔던 거예요.
▶ 김어준 : 해오긴 해왔는데.
▷ 최종건 : 그런데 이걸 미국이, 한국이 이렇게 잘하고 있었네, 그럼 더 해줘, 이거예요. 다시 지정학적으로 보면 미국의 뒷마당이 되는 겁니다.
▶ 김어준 : 그렇죠
▷ 최종건 : 그런데 미국의 이 뒷마당을 가만히 보니까 문제가 많아요. 뭐냐면 사회적으로 조금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있지만 상당히 잠재력이 높아요. 게다가 이민문제가 있어요. 트럼프 시대 때 생각하시면,
▶ 김어준 : 장벽.
▷ 최종건 : 네. 장벽도 있고 그래서 거기 사회 안전과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데 한국이 그동안 되게 착실히 해왔네, 이거예요. 그러니까 SICA 중미 통합체제가 여러 나라와 협력을 할 수도 있는데 특히 아시아 국가 중 우리하고 되게 잘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경험이 비슷해요. 삶을 살았던 그 궤적이 내년이 되면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한 게 200주년이 됩니다. 그러니까 독립과 식민, 식민과 독립의 역사가 있고 강대국에 치여 살았던 역사 그리고 우리는 비슷했지만 또 한편으로 우리가 그들보다 먼저 경제 개발을 한 거죠. 그래서 이를테면 코스타리카에 알바라도 대통령님이 현직으로 계시는데 이분이 38살이셔요. 젊은 분이신데 작년 9월 국정 연설에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코스타리카는 중미의 스위스를 넘어 한국이 되고자 한다. 무슨 뜻이냐면 코스타리카는 행복지수가 세계에서 1, 2위 합니다. 그리고 군대도 없는 평화국가고 심지어 유엔에서 코스타리카에다 평화대학이라는 걸 만들어놨어요. 그런데 그 나라에 젊은 대통령이 코로나 국면을 헤쳐나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고 왜 우리는 대한민국처럼 못하지? 그래서 통상 코스타리카를 중미의 스위스라고 불렀는데 이제 우리는 중미의 스위스를 넘어 대한민국이 되어야 한다라고 작년 9월 국정 연설에서 얘기를 합니다.
▶ 김어준 : 국정 연설에서 그것도.
▷ 최종건 : 네.
▶ 김어준 : 언론과 인터뷰도 아니고.
▷
와... 전또 왜 갑자기 우리나라랑 오스트리아랑 수교를 맺나 했는데
좋은 일이군요 ㅎㅎㅎㅎ
대한민국이 잘 되는 뉴스는 보도가 안됨
(정확히는 민주정부, 민주당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 일을 보도 안함.)
이 글을 에펨네이션 유머나 웃대 웃긴자료나 디시, 펨코나 개드립에서도 똑같이 올리면 발롱이나 개념글이 될까요???
이 글은 유머가 아닙니다. 시게로.
유투브에서 바로 들을 수 있는 걸 녹취해서 글로 읽으니 유머...
저도 시게로 가는게 맞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비공이...ㅎㄷㄷ
몰랐던 내용이고 좋은 글이네요.
블랙 유머 입니다. 언론이 국민이 꼭 알아야 할 뉴스는 블랙 해 버리는 욱기는 언론만 자유 공화국.
그래도 김어준은 꼴보기 싫네.
언론이 이래야지..참나..
불편하신 분이 계셨다면 죄송합니다.
언론의 작태가 유머러스 하고 나름의 정보글이라고 생각해서 만들었는데 찬찬히 짚어보니 그렇게 느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리자가 잘못됐다고 삭제하거나 옮긴다면 수긍하겠습니다. 분쟁이 일어나는 것은 원하지 않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저는 인터뷰 동영상보다 글이 더 좋음
업로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보글은 추천잉양 데헷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