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도매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열댓가지 품목으로
지방 위주로 뛰는데요. 경쟁이 치열한 업계이다 보니 인권비,
유류비,창고세 빼면 간신히 월급쟁이 봉급 나오네요. 마진이 7프로
정도라 힘드네요. 그래서 생각한게 인터넷 오픈마켓에 물건을
팔아보자 생각했고 전 지방을 자주 가니 와이프에게 통신판매
사업자를 내게하고 송장출력과 포장을 맡겼죠. 밤에 집에와서는
오픈마켓 광고및 상세페이지 꾸미고 타업체 단가 분석하고 상품평
관리까지 제가 모두 하다보니 새벽까지 일하니 힘들더군요.
그래도 나름 공장직영 도매하던게 있어서 판매수수료,광고비 제하고
40프로 마진율을 봐도 최저가로 경쟁할수 있겠더군요.
그렇게 3년을 했더니 인터넷 판매로 꽤 매출을 올렸고 수입은
와이프에게 생활비로 쓰고 관리하라고 했네요.
그런데 언제 부터인가 미수금(마진 없이 매입가로 준 물품대금)이
조금씩 늘어서 입금하라 하니 돈이 없다더군요. 그래서 오늘
사업자 통장이랑 기타 입출금 통장 정리해 와라 했더니,
짜증을 내서 대판 싸우고 통장내역 받아봤네요.
완전 어이 없더군요. 한달에 700만원 이상을 생활비 및 소비를
했더군요. 그래서 우리집 고정지출 비용 적어라 해서 적어준걸
계산하니 2,100,000원 이더군요. 500은 어디다 쓴거냐
하니 애들 먹이고 입히고 자기 사고 싶은것좀 사고 했더니
이정도 쓰게 되더라 하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넌 니 남편이 돈 안되는 도매를 못 놓는 이유를 알긴 아는거냐?
내가 도매를 함으로써 인터넷 판매 마진도 높이고 경쟁력도
생기기 때문에 일주일에 4일을 전국을 운전하고 다니는데
넌 이렇게 돈써서 나한테 물건값도 못준다는게 말이냐?
하니 아무말도 안하고 짜증 난다는 표정만 하네요.
4월 쓴것만 본건데 그전엔 얼마를 썼는지 알고 싶지도 않네요.
3년간 열심히 모았겠지 생각했다가 뒷통수 맞은 기분 입니다.
언제 부턴가 저는 돈만들어주는 놈이고 자기는 쓰는 사람으로
구분지었나 봅니다. 평소에 지방 다닌다고 외박하지 말자란
생각으로 새벽 같이 나가서 밤 늦게든 새벽이든 잠은 집에서
자고 또 지방 가고 하는데 그러다 보니 끼니도 못챙기고 다닐
만큼 스케쥴이 빡빡한데요. 늦게 와서 밥차려 달라고 하는건
미안하지만 그래도 늦은밤에 드디어 하룻동안 한끼 먹는데
마누라 차려주는밥 먹으려면 온갖 짜증에 라면에 밥한공기 나올
때가 허다하니 정말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을때도
많았네요. 그냥 자식새끼들 잘먹고 잘입고 다니니 그 보람에
개고생 했는데 막상 와이프 살림한게 드러나니 기생충 한테
피빨리고 눈치채니 뼈만 앙상한걸 알아버린 기분 입니다.
내일 통장,체크카드,신용카드,공인인증서 다 넘기라고 했네요.
생활비 250줄테니 알아서 살라고 하니 카드값도 안되는 돈으로
당장 어떻게 하냐고 하니 벙찌네요.
진짜 돌겠어서 신세한탄글 써보네요
https://cohabe.com/sisa/20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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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말하기 그렇지만 ㄴㅈ가 있을수도 ...
버릇을잘못들이신거죠.
저는결혼후첨에매월
신용카드와현금
50만원씩5년주다가
100만원으로올려줬더니
왕대접받으며살아요.
둘부부합쳐서 실수령액 2억에 아이하나 어쩔수없이 입주도우미 200에쓰고도 한달 생활비 400인데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기에 어떻게 써야 700을 쓰나요 일단 정신개조가 급할듯 장래를 보고 아파트면 아파트 땅이면 땅 얼마를 모아서 사서 미래를 위해 모으자는 것을 충분히 납득시키는게 우선인듯해요
이렇게 야무지게 타이핑 하기도 힘든데...
하..대박이네요...
워...................
이런말하기 그렇지만 ㄴㅈ가 있을수도 ...
ㄷㄷㄷ
설마요,, 그럼 사람도 아니지요.
노조?
@자네가주임원사인가 남자
허얼~~~대봑~~
생활비 주고 카드값은 정리될때까지 당분간 남편분이 내셔야겄네요.
Tq..
정말 배신당한 느낌이겠네요 힘내세요
전 이해합니다..
에이 시바꺼....ㅠㅠ
워..
버릇을잘못들이신거죠.
저는결혼후첨에매월
신용카드와현금
50만원씩5년주다가
100만원으로올려줬더니
왕대접받으며살아요.
처음부터 아예 맡기신게 ......
제가 예전에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참아가며 대출금 까는재미로 한창 열심히 살았는데 우연찮게 발견한 와이프 3천만원 마이너스통장봤을때 그 심정같네요..
잘못햇다고 빌어도시원찮을판에 김구라식 적반하장이죠..ㅋㅋ
돈은 자기부모님이랑 처남 용돈꼬박꼬박주고..그래도 해결돼지않은 1천만원가량은 화내기, 눈물스킬써서 걍덮어두고 그담부턴 돈관리제가하고있긴한데..
또 어디선가 대출받았을까봐 두렵읍니다..택배올때마다..
생활비250... 난 와이프 한테 대출하고 뺄거다빼고 100도못주는데....
울 앞집(공장)은 사모님이 사장님을 사육하시는듯 보이던뎅 ㅜㅜ 식사시간 되면 도시락 가져오고 일주일에 한두번 집에 가시나 몰것네요 ㅠㅠ
둘부부합쳐서 실수령액 2억에 아이하나 어쩔수없이 입주도우미 200에쓰고도 한달 생활비 400인데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기에 어떻게 써야 700을 쓰나요 일단 정신개조가 급할듯 장래를 보고 아파트면 아파트 땅이면 땅 얼마를 모아서 사서 미래를 위해 모으자는 것을 충분히 납득시키는게 우선인듯해요
내가 고구마 3개 먹은것 같다
와~제대로 느껴집니다. ㅜㅜ
와.. 250이 카드값도 안된단다... ㄷㄷ
참 힘드시겠네요.
근데 명품이나 귀금속으로 치장하지 않는이상 700이 드나요? 뭐 노름이라도 하면 몰겠다만.. 이해가 안가네
여자한테 통장주고 개털된사람은많이봤네요
제주변은 전부 와이프한테 생활비를줍니다
그러니 잘살고 마찰도없네요
통장맡기면 남자인생은 희생하다가 늙는것밖에안남아요
희생은 하더라도 최소 자기가 돈을벌고있는데 기득권은잡고 희생해야져
여자는 돈 무서운줄 모릅니다
하.. 답답하네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같네요.. 두분이서 잘푸시는수 박에요.
미안하지만 진짜 250으로 안되면 각자 돈관리하자고 하세요
저도 초기에 버릇 잘못 들인 케이스인데.....
절대 월급 다 주면 안 되더라구요...
개인사업 하면 더더욱 안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사업자 본인이면 생활수준 유지 못하게 하는 순간부터 대출부터 알아볼겁니다. 본인 이름으로 대출이니 님이 알길도 없구요 나중에 빚 폭탄으로 날아오겠죠 갈때까지 간뒤에.. 딱 김구라꼴 날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마누라가 못고치면 전 진짜 이혼할거 같네요... 누구는 밥 시간도 없이 개같이 일하고 누구는 돈 쓰러 다니고 제가 이래서 백화점에서 뭣도 아닌 아줌마들 갑질하는거 이야기 들으면 기가 찹니다. 남편 없으면 250벌기도 힘든데 정신 좀 차려야함. 진짜 저도 열심히 일하는데 집안 사람들이 돈 빼다 쓰고.. 돈 버는 사람은 따로있고 쓰는 사람 따로 있고 열받죠..
700이면 저축하면서 애 키움.
내가 집안 일 볼꺼니까 니가 돈 벌어서 와라고 싸움날듯. 빡침이 느껴집니다.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돈 감각 없는 마누라한테 돈 맡기면 안됩니다. . . 씀씀이 감각 없어지고 개념도 상실되지요... 3년만이라도 알아채서 다행입니다.. 힘내시고 관리 하시면 일어나실 겁니다. 끼니랑 잠은 꼭 챙기시고요.
700. . 와. . 내가 딴여자 생겨도 한달에 700 안쓸것같은데 2명이거나, 아니면 따로 살림차려주고 키우면 몰라도. .
단순히 뭐라마시고 안해보면 모릅니다 남편이 피땀흘리는거 모르면 부인이 피땀흘리며 인형눈깔붙이는거모르면 젊을때그럴수 있습니다 단순히 혈기로 화내지마시고 잘풀어가시길..그리고 내가 100원아끼려고 어디까지하는데 라는거 내세우면 좋아할 사람없어요 차라리 가족들과 조금더 같이 시간을 보내세요
ㅜㅜ
어휴...
불쌍한 가장들...힘내시고 앞으론 통장 넘기지 마세요~
분노의 타이핑이 느껴집니다. 님 호구되셨습니다.
의사 마누라도 월 700쓰면 욕먹는데 이건뭐 글쓴이가 황금등골로 뵈나봐요
월700을 생활비로 쓰면 분명히 그 티가나는데 그걸 몰랐다는건 먼가 이상하긴하다
카드도 일단회수 / 와이프분 명의면 놔두세요.
터져봐야 정신차리지요. 한달700이요? 700이면
저희는 3달 삽니다. 5세 여아딸 키우고, 주택청약
10만원 100회 가까이 들었구요. 큰빚없긴해도
통신비2인분/ ipTV랑 인터넷. 보험. 카드값
(카드는 빚이니 가급적쓰지말자는 주의)어린이집
관비. 영구임대 아파트 월세 / 관리비. 식재료비.
외식비 포함입니다 (대략). 근래 4년간 외벌이고,
가양동에서 중고차매매 /정비기능사있어서 주위분들
경정비 / 사고처리 해드리고 하는데 사기를 안쳐서
그런가 벌이가 좋은편이 아니어서 외벌이 4년간,
아꼈는데도 불구하고 천만원 조금넘게 시드머니 썼습니다.
아내분 이번기회에 세상무서운거 알려주셔야지,
지금처럼 경기 어려운데 큰일 날듯 싶네요.
ps:중고차라는 직업이 하도 욕먹는 직업이라.
저는 어지간하면 제가 뭐하는지 안밝히는,
편인데 몇자 적었습니다. 부디 가정을 사수
하실수 있는 계기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이 행님 아직 정신못차리셨네 개구리 올챙이시절 생각못한다고 250을 생활비로 주시네나같으면 개소리 해대도 버릇 단디 고치겠구만 돈 좀 만지니 250이 애들 푼돈으로 바끼셨네요 언제까지 잘나갈지 알고..요
글고 700.. 하... 설마 저걸 혼자 썼겠습니까 친정에 퍼주고 남자새끼 한명 델꼬 있든 둘중 하나 아니것습니까
잘 벌면 잘 쓸줄도 알아야지요...잘해결하시기 바랍니다
X발ㅜㅜ
남일이 아냐ㅜㅜ
X발ㅜㅜ X발 진짜 울고싶다.
이혼만이답이지
울마누라는 천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