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값... 왜 안내릴까요? 진짜 궁금함.

글쎄요 닭이 줄어서..?
이쪽도 30짜리 8900에서 내려올 기미가 안보이네요

중간유통 단계에서 장난질 하는 거죠.
도매상 단계에서 가격 동결해버리면 소매상들은 답이 없어요.
양계장 직영 계란집 알아보세요.

전 부산에 사는데
하나로 마트에선 30구 짜리 6000원대에 팔고 있어요
20구 짜린 4000원대

뉴스 찾아보면 알낳을병아리를 새로 못키워서 그런다는거 같더군요 키우려면 다시 검사받아야하는데 3-4개월 걸린다던...

울동네 하나로마트도 30란에 6900~7100원..
알낳을 닭이 없어서 그런가봄 ㅠㅠ  계란 좋아하는데

인도에 있을때 30구 한판이 1500원 정도해서 두세판씩 쟁여놓고 출출할때마다 부쳐먹었던게 그립네요... 여긴 너무 비싸

고기로 사육하는 닭
달걀을 위해서 사육하는 닭
산란용(병아리 키움)을 위해서 사육하는 닭들이 있는데...
이번 조류 독감으로 인해서 달걀을 위해서 사육하는 닭들이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그말인 즉, 산란용 닭들이 낳는 알을 부화 시켜서 병아리로 만들고 그 병아리를 다시 사육해서 병아리가 닭이 되서 달걀을 낳는데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그 시간이 못해도 반년이 걸리고 안정화까지는 이번 연말 또는 내년 초반까지 봐야한다고 하네요.

뭐든 한번 올릴 기회가 생기면 두번다시 내리진 않습니다

동네 정육점에서 한판에 6,7천원대에 파는 계란 먹고 있습니다.. 비싸요 ㅠㅠ

하아...전에는 대란 30알 한판은 5000원 넘으면 안사먹었었는데ㅠ
지금은 7000원짜리도 싸다고 놀라워하며 사먹어야할 정도라니ㅠ

치사해서 안먹음. 자취하시면 돼지고기 뒷다릿살 3~5천원정도 사셔서 주물럭 해드세요. 가성비 최고.

이놈의 정부에서 계란 유통업체들 수익 올려줄려고 고의로 AI 방제 제대로 안했는지 의심갈 정도라니까요...
실제로 대표적인 닭 유통업체 하림의 주가는 조류독감 이후로 많이 올랐고요.

정말 댓글들 보고있자니 열불이 터지네요. 계란 시세가 왜 정상화 안되냐면, 정부의 무능한 살처분 정책때문에 전국의 40%정도 산란계 닭들이 죄다 묻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재입식한 농가는 단 한 군데도 없구요. 더 큰 문제는 산란계 병아리를 낳는 종계라고 있는데 그건 50%가 살처분당했어요. 더더욱 미국, 스페인 등지에서 수입해오던 계란이나 산란계도 모두 수입이 막혔구요. 현지에서 발생함 AI때문에요. 지금 유통이 문제가 아니라 아에 공급 자체가 40%가 줄었으니 당연히 시세는 높을수 밖에요. 개학도 되었구...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데 공급은 줄었으니 시세가 높아지는건 당연한거죠. 이런 상황이 앞으로 최소 1년 이상 유지될겁니다. 무조건 농가, 유통 탓하지말고요. 농림부의 개떡같은 정책에 질책을 좀 해주세요.

마진을 억지로 내릴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거죠
일반적인 계란가격은 거의 오르지 않은 편이라
그동안 안오른게 한번에 올랐다고 생각하는게 더 맞을지도 모릅니다.
80년대 후반 계란 한알의 소매가격은 50원이었습니다.
같은 시기에 아이스크림의 가격도 50원 이었죠
지금 아이스크림은 천원대인것을 생각하면
개당 300원정도의 계란은 거의 오르지 않은 셈이죠
물론 여러가지를 비교해봐야겠지만
단적으로 비교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계란 가격은 시작에 불과할것 같습니다.
그동안 억지로 누르고있던 가격인상이
어느 계기로 한번에 터져버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정당한 가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싼게 좋은게 아니라는걸 살아오며 배워버렸습니다.
단순히 싼게 비지떡이라는 속담을 떠나서
부메랑이 되어 내게 돌아온다는것을 배운거죠

4월 12일 손에 잡히는 경제 - 계란값 편
우리나라 가금류 약3700만 마리 살처분. 그중 닭이 80%정도 차지.ai는 산란계 중심으로 전염이 확산.
ai 겨울방학 시즌 - 방학이 끝나고 학교 급식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늘어남.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가격이 올라감

충남 서산입니다. 5시간 전에 하나로 마트에서 30구 계란 8550원에 샀습니다 ㅠ 이동네는 가격 떨어질 기미가 없네요 ㅠ

제일 간단한 이유는 '그래도 사주니까'

집에서 계란후라이 안해먹은지 3개월은 된듯.. 학교 앞 떡볶이 집에서 계란 없어진지도..

Ai로닭 다죽고 애기들이 자라나 알깔때 까지 몇달 걸린다더라고요. ㅜㅡㅜ
분식집 하는중인데 죽겠네요

애초에 산지에서는 계란 가격이 크게 오른 적도 없다고 알고 있는데요??
개당 100원 하던거 140원인가? 올랐는데 마트에서는 두배가 넘게 뛰었다고 기사를 본거 같은데?

산란계 절대 수가 줄어들어서 어쩔수가 없어요.
전에 외국산 계란도 세금지원해서 강제인하해서 가격 틀어막았던거 같은데...
피크때보다는 좀 낮아졌기도 하니 좀 더 시간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번 사태로 그동안 가격 동결하고 버티고 버티던 소규모 농가에서도 조금씩은 올렸습니다.
지역농가에서 계란 배달해서 먹는데 조금씩은 다들 올렸어요.

요 글 보시면 대강 상황이 보이실듯 --> http://todayhumor.com/?bestofbest_327199

유통업자는 늘 손해를 안보죠. 기름이나 달걀이나 생산이 줄면 그 만큼 배로 마진을 남기면 되니까요. 늘 피해자는 공급자와 소비자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기회라 여기는 유통업자 많습니다. 남의 불행은 나의 행복. 지구상에 석유가 1리터만 남아도 단 하나의 달걀이 남아도 이익을 보는건 오로지 유통업자입니다.

작년에는 한 판에 4천 원 대 세일하면 3천 원 대였는데 아직도 두 배 가까이 되네요.
반년 정도 지난 것 같은데 언제나 내릴까요.

우선 알을 낳을수 있는 닭이 너무 많이 살처분된 이유도 있구요 (위에 다른 분들이 잘 적어주셨듯이..) 가격이 내리는 추세였다가 다시 올라간 이유는 얼마전에 부활절이 있어서 전국적으로 성당/교회에서 달걀 수요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겨울방학이 끝나고 개학함에 따라서 전국의 초중고교 급식이 시작되었구요. 증가되고있던 공급량보다 증가하는 수요량이 더 커서 가격이 더 올랐다고 하네요 :( 이제 천천히 회복되겠지요

계란 살 돈으로 돼지고기 사세요. 1만원으로 충분히 마음 껏 드실수 있어요.

요즘 30구짜리 한판에 만원이던데요 ㅋㅋㅋ

어제 동네마트에서 두판에9000원정도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