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죽 에피소드의 커플 상구와 민지.
상구를 위해 3년동안 매일 도시락 싸주고 용돈도 주는 등
고시 뒷바라지를 해줬지만 이제는 지쳐버린 민지.
그런 민지를 위해
찬이의 아이디어를 받아 고구마 꽃을 선물한 상구.
이에 민지는 크게 감동을 받고
상구에게 몸에 좋다는 호박죽을 만들어주는 민지.
하지만 시간이 늦어서 횡단보도를 급하게 뛰어가다가
그만 과속하는 트럭에 부딪혀
민지는 그 자리에서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해버리고 만다.
상구는 그 충격으로 실의에 빠져 식음을 6일 동안 전폐하게 되고...
결국 6일 째 되는 날
공복을 견디지 못한 상구는
밥을 꾸역꾸역 먹으면서
찬이에게 깊은 후회와 자책을 토해내면서
이 비극적인 에피소드는 막을 내리게 된다.
옛 어르신들 말에 먹으면 산다고 했음
마지막 장면을 봐도 과거로 두고 살아갈듯
작가가 아는 사람이 죽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코미디 프로 보고 웃다가 생각해낸 에피소드일걸?
누구나 겪을수 있는 에피소드라서 더 와닿는듯
친했던 지인이나 가족이 죽으면 언제까지 슬퍼해야되는가는 참 복잡한 문제지
후일담 어떻게됐을까
추스리고 일어났을까
아니면 고통속에서 살다 죽었을까...
알터에고 2021/06/24 16:50
후일담 어떻게됐을까
추스리고 일어났을까
아니면 고통속에서 살다 죽었을까...
영웅왕 2021/06/24 16:51
옛 어르신들 말에 먹으면 산다고 했음
마지막 장면을 봐도 과거로 두고 살아갈듯
요단고속 2021/06/24 16:57
추스리고 살아야지.
사람이 생을 포기할 때가 된다면, 그때는 자기가 할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해서 진짜 뭐든 다 해 봐서 그런 거다.
봉완미 2021/06/24 16:51
저거 본인경험도 들어가있다고 후일담에서 말했던듯. 아니 다른건가?
holysaya 2021/06/24 16:54
작가가 아는 사람이 죽었는데, 시간이 지나서 코미디 프로 보고 웃다가 생각해낸 에피소드일걸?
봉완미 2021/06/24 16:55
아 그럼 기억하는게 맞나보다
권 프 2021/06/24 16:58
만화 내용을 보니 그때 어떤심정이었는지 알겠다....자책할 일이 아닌데도 그게 안되셨을거야..
Rosen Kranz 2021/06/24 16:58
마지막 컷이 허영만 작가 본인 이야기였구나
Feed 2021/06/24 16:52
세상 시발... ㅠㅠ
Stain 2021/06/24 16:53
산 사람은 살아가야지...
아이고냥 2021/06/24 16:53
고시라도 합격했으면 좋겠네
Nakagawa Kanon 2021/06/24 16:58
저러던 여친이 자기 호박죽 갖다주다가 죽어버렸으니 공부가 손에 잡힐까 모르겠다
긴박락 2021/06/24 16:54
누구나 겪을수 있는 에피소드라서 더 와닿는듯
친했던 지인이나 가족이 죽으면 언제까지 슬퍼해야되는가는 참 복잡한 문제지
달밤에미친 XXX갸루 2021/06/24 16:59
6일이나 굶었으면 충분히 슬픈거지 뭐...
같이 죽자고 굶으면 무슨 소용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