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는 돈 벌라고는 할 수가 없음.
이거는 진짜 사명감 때문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듯.
좋은꿈을꾼다2021/06/22 23:17
순수 외과는 국가적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펙트합니다
파고배2021/06/22 23:42
결혼하신 이야기
얼그레이스콘2021/06/23 09:25
저는 간호학과 다닐때 운좋게 빅3에서 수술실 실습을 했었는데 진짜 엄청 화를 내는 교수님도 있었어요.
어느정도였냐면 스크럽 간호사가 자기 손에 모스키토를 딱 맞게 쥐어주지 않았다고 수술실 벽에 집어던지며 쌍욕을 하심...
근데 그게 이유가 있긴 했어요.
그 분은 모스키토(주로 혈관잡는 겸자)수십개로 혈관을 잡아서 수술하시는 분인데
다른 분들은 스테플러로 지혈할 때 모스키토로 혈관 하나하나를 잡아서 지혈하시고도 수술시간이 남들보다 빠른 분이었어요.
신의 손기술로 혈관하나하나 안다치게 잡아서 지혈하셔서 수술 예후도 훨씬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가능하려면 스크럽간호사가 수술과정을 다 꿰고 교수님 손에 1초에 한번씩 모스키토를 딱 그립감 좋게 쥐여드려야 하는 수준...
그걸 보고 나중에 임신해서 갑상선 문제 생겼을때 바로 그 병원 예약했었죠ㅎㅎㅎ
진짜의사는의인으로대우하되
돌팔이의사는짐승만도못한듯
대접하는게옳다고생각합니다.
흉부외과는 돈 벌라고는 할 수가 없음.
이거는 진짜 사명감 때문에 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듯.
순수 외과는 국가적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펙트합니다
결혼하신 이야기
저는 간호학과 다닐때 운좋게 빅3에서 수술실 실습을 했었는데 진짜 엄청 화를 내는 교수님도 있었어요.
어느정도였냐면 스크럽 간호사가 자기 손에 모스키토를 딱 맞게 쥐어주지 않았다고 수술실 벽에 집어던지며 쌍욕을 하심...
근데 그게 이유가 있긴 했어요.
그 분은 모스키토(주로 혈관잡는 겸자)수십개로 혈관을 잡아서 수술하시는 분인데
다른 분들은 스테플러로 지혈할 때 모스키토로 혈관 하나하나를 잡아서 지혈하시고도 수술시간이 남들보다 빠른 분이었어요.
신의 손기술로 혈관하나하나 안다치게 잡아서 지혈하셔서 수술 예후도 훨씬 좋다고 하더라고요.
그게 가능하려면 스크럽간호사가 수술과정을 다 꿰고 교수님 손에 1초에 한번씩 모스키토를 딱 그립감 좋게 쥐여드려야 하는 수준...
그걸 보고 나중에 임신해서 갑상선 문제 생겼을때 바로 그 병원 예약했었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