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서 본 스냅작가의 장비를 실력으로
이어서 생각하시는 분들 참 많은듯합니다.
솔직히 크롭으로도 잘찍히고 시그마. 탐론으로도
쨍한사진 나오거늘..
바디부터 스트로브의 크기까지 실력으로 생각하다니..
하객도 장비 먼저 보고 자세. 파지법 등에서 불신을 싹트니
스냅작가들 참 피곤하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울나라에선 보여지는 장비빨 무시못할듯.
장비만 보고 그 스냅 나도 찍겠다라는 사람에게
고객응대하면서 연출-행사-마무리-편집까지
한번 맡겨보고 싶네요
그만큼 카메라가 대중화되었다는 것이기도 하겠죠.
https://cohabe.com/sisa/203658
스냅작가들은 피곤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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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보여지는것도 중요합니다.
고객입장에선 어쩔수 없는거죠
스냅작가...흔히 돈을받고 업으로 하시는거니 프로라 생각되고
당연히 기본적인 사진촬영능력은 좋다고 생각하는거죠
그러다 보니 스냅작가의 옷차림이나 태도
장비 + 렌즈 등에 시선이 갈수밖에 없고
이게 매출로 이어지니 작가분들도 옷차림에 신경쓰고
조금이라도 젊어보이려고 스타일링 하고
장비도 투자하고 렌즈도 캐논기준 L렌즈 장착하고 그러는거죠
겉멋이 아니라 고객들의 니즈가 그러하니
이걸 업으로 하시는 분들은 그 니즈에 맞출수 밖에 없는거죠
뭘요...ㅎㅎ 삼각대 가지고도 트집 잡는 인간도 지인의 결혼식에서 봤습니다. ㅋㅋ
조용히 하라고, 당신보다 카메라 잘 아는 사람 여기 많다고 큰소리 치니 조용해지더라는...
확실히 장비보단 실력이지만
그래도 같은 가격에 아반떼택시보단 그랜져택시를 더 선호하는건 어쩔 없죠...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
실력이란게 실제 결과물이 나와야봐야 아는데... 겉모습보고 일단 판단하니 신뢰감을 주려면 우선 겉 모습부터 준비해야 여러모로 마음이 편하죠.
근데 이게 역으로 생각하면 엄청 큰 플러스요인입니다
상업사진을 하다보면 클라이언트의 신뢰가 가장 중요합니다
문제는 우리나라에선 실력보단 큰 장비들을 주렁주렁 달고 일을 하면 클라이언트의 눈빛은 신뢰의 하트를
날리고 있습니다
마치 이미 좋은 작품이 나온거 마냥 좋아하시죠
오직 장비하나로 클라이언트의 신뢰를 얻는다? 이 얼마나 좋은 방법인가요
카메라만 그런게 아니라서요 ㅎㅎㅎ
어디든 허세, 뽀대...결국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함 아니겠어요.
윗분 말씀처럼 등산도 그렇고...자동차, 골프, 각종 명품들, 집....심지어 애인과 배우자도 보여주기 위해 필요한 사람들도 있던데요.
큰카메라 들고 다니면서 사진 찍다보면 자주 듣는
"역시 카메라가 좋으니 사진이 잘나와~" <<<여기서 끝난거죠.
인식이라는게 무서운 겁니다.
거기에 돈까지 지불을 했으니 오죽 하겠습니까?
문제는 보여지는 것만 보고 저 정도면...했다가 똥 밟는 거죠...
어설프게 장비빨이 사진이라고 믿는 어설픈 찍사들이
어느순간 예식장등의 상업사진가들보면서 머라도 아는척좀 하고싶은 마음도 생기나보더라고요 ㅎ
그냥 이렇게 생각하시면 편해요~
제아무리 영어 잘해도 그걸 증명하기 위해서는 아무 필요없다고하는 토익점수가 필요하듯 카메라가 서류전형이라 보시면 편해요~
실력있는 잘 나가는 작가가 크롭바디로 상업사진 찍을리가 없지요 ~
요즘 카메라가 워낙 대중화가 되서....눈높이가 상승했죠..ㅜ
애초에 다이렉트로 오는 개인고객이면 어느카메라 고집하는 분들도 거의없습니다.
본식에서도 하객이 그러면 무시하면 그만이지만, 플레너나 식장 클라이언트들은 포트폴리오 보고서 구분도못하면서 니콘니콘 캐논캐논 거리니 어쩔수없죠....
또 같은 스냅작가들 허세부리는거 꼴보기 싫어서라도 플레그십 들고가야 스트레스 덜받습니다..
유명한 쉐프에게 후라이팬 뭐 쓰는지 보는격이지요..
근데 사실 업으로 하시는 거면 좀 투자는 하시는게 좋습니다. 크롭이라도 상관은 없지만 가끔 저도 행사가면 장비 보기는 합니다. 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투자는 필요하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