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까,
대중교통 이용을 잘 안하는 관계로다가
백팩의 폐해를 잘 몰랐었는디
주말에 2달 만에 사진 찍으러 나갔다가, 기~냥~
-_-
남자고 여자고 백팩으로 밀어대는디...
절벽 위에서 5시간 넘게 똥바람 맞아가며 난간에 기대
안오는 새ㅅㄲ 지둘리고 있는디
옆에 20대 초중반으로 뵈는 컵흘 하나가 와서 꺄르르 꺄르르
근디 공돌 왼쪽에 있던 사내ㅅㅋ가 지 왼쪽에 있는 ㅊㅈ한테 몸을 돌리며
ㅊㅈ 물건 까지 다 넣었는지 베개 보다 빵빵한 백팩으로 툭툭
나중엔 셀카 찍는다고 아예 백팩으로 푸시 푸시
걍 대충 신경 끄고 계속 똥바람만 맞고 있는디
ㅊㅈ 왼쪽에 한 일흔 쯤 되는 할매가 난간에 붙어 절벽 내다보다가
다른 사람들에 밀려 ㅊㅈ 쪽으로 밀려 나면서 ㅊㅈ를 좀 밀었나 봄.
ㅊㅈ가 '아~' 하며 슬쩍 밀리니께
사내ㅅㅋ가 ㅊㅈ 안으면서 '아~ C' 하고 큰소릴 냄.
뭐 거기 까지야 그럴 수도 있지~ 하고 걍 대충 관망하는디
이 바퀴벌레 같은 것들이 아직 할매가 옆에 있는데
'늙은 것들', '노 매너' 어쩌고 하면서 욕까지 섞어서 궁시렁 댐.
그러면서 사내ㅅㅋ 넘이 백팩으로 공돌을 계속 밀고 툭툭 치고 그럼.
해서
'아, C 백팩!!!'
하면서 버틴다기 보다 살짝 밀어버림.
당빠 지딴엔 황당한 사내ㅅㅋ가 공돌 쪽으로 홱 돌아봄.
국방색 비니 쓰고, 국방무늬 버프 두르고, 위장무늬 잠바 입고, 위장무늬 렌즈 코트 입힌 망원 들고 이써씸.
꽃까리 때문인지 벌겋게 눈 좀 문지르고, 똥바람 땜에 눈물도 찔끔 찔끔 나오던 상황
그닥 선량하고 Z밥 같진 않은 비쥬얼이었을 꺼임.
여튼 사내ㅅㅋ, 1초 정도 고민하는 거 같아씸.
뭐라할까 하다가 걍 암 소리 안하고 같이 야려줌.
그니까 걍 가더란.
'蟲' 자 남발하는 거 별로긴 하지만
여튼 그런 것들은 '~충' 맞는듯.
아시는 분들은 아시거찌만
똥바람 맞으문서 새 안오문
얼매나 짜증나는디.
-┏
https://cohabe.com/sisa/20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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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글이 이해 안되는건가유??
저도 이해가 잘 안되요...
요약 하자면 큰 백팩 멘 커플이 이리저리 사람들 밀고 다니다가 할머니가 다른 사람들에 밀려 ㅊㅈ를 살짝 밀었는데 커플이 늙은 것들 어쩌고 시부렁 대면서 욕을 시전.
그러다가 글쓰신 분을 백팩으로 툭툭치고 미니까 커플 중 남자를 밀었고, 남자가 뒤돌았는데 시커먼 남자가 서 있으니 암 말도 못 하고 그냥 갔다는 얘기
백팩 메고 여기저기 막 휘젓고 다니는 사람들을 말하는 내용입니다.
저도 글 읽기가 힘들어서 내렸네요 ㄷㄷ
전 한번에 이해 되는데ㄷㄷㄷㄷ
저도 잘.....
서울은 전철이고 버스고 널렸음...뭐가 민폐인지 모르는..
빠스 서서 타본지가 오랜지
예전엔 저도 그냥 메고 탔는데 요즘은 손에 들고 있게 되더라고요..
백팩을 안 멜 수도 없고..ㅠㅠ
어쩌다 백팩 메고 대중 교통 타문
백팩 내라놔유.
그 백팩이 렌즈트레커. -_-
이건 엘베에서가 젤 뻘쭘.. ㅠ
이거 메고 돌잔치 가봄. ㅋ
본인딴에는 위트넘치고 재밋다고 쓰신글인듯 한데 뭔소린지 이해가 안되네요 ㅎㅎ
그냥 나는 여자가 없어서 아쉽고 샘이 났다. 이거 맞지요?
글을 바로 쓰시지 말고 메모장 같은 곳에 쓰고 본인이 읽어본 뒤 복사해서 글 올리시면 좋을거 같네요.
1. 추운데 새가 안옴
2. 젊은놈이 빽팩으로 건드는데 그냥 참음
3. 영감님이 살짝밀었다고 젊은놈이 짜증냄
4. 그거보고 빡쳐서 빽팩건으로 같이 짜증냄
5. 젊은놈이 쫄아서 그냥감
6. 추운데 새가안옴
올해 4번가서 헛탕3번치고 올해는 아니구나 하고 있습니다
후투티나 백로가서 적응좀 하고 오던가 조롱이 찾으러 가볼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