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훈련 부분을 제외한 교배/버릇/먹이/각종바이러스/ ' 등등
한때 집에서...강아지농장을 운영했죠..
뭐 tv에서 보는 그런 닭장같은곳에서 비위생적이게 키운농장이 아니라
주로 진돗개/포메/스피츠/푸들 등 수요가 많은 애들위주로 목줄없이 널널하게 300평조금 안되는 땅에서 키웠네요...
나름 지식봉사 ( ? ) 하고 싶어서 글을올렸네요 ㅋㅋㅋ
그리고 지금도 전 애견을 너무 사랑하는 애견인이라 잘못된 상식/정보 등
글을 몇자 적어봅니다.
일단 중복질문에 중복답글을 방지하기 위해 상식적인 정보...알려드립죠..
저는 따로 수의학을 공부한적도 없고 ..기껏해야 어렸을 적 부터 생계가 달린 집안 농장일을 도와드리며 저의 순수한
경험을 토대로 제가 느낀 그대로...적어보자합니다....
제네시스 제원은 몰라도 이 분야는 둘째가라면 서럽답니다 ...ㅠㅠ
1 먹이 > 사료는 그냥 라면이다
사료는 현대사회에 들어오면서 ..사람들이 보관성/휴대성으로 친밀한 제일 흔한 먹이로 생각하는데요....
이게 사람으로 따지자면 그냥 라면이나 김밥 끼니때우기정도일뿐이죠....
예전에 사료회사들이.. 수의사 협회에 돈을주고
사료를 먹으면 마치 건강해지며 사료는 절대적인 최고의 음식이다 라고 광고를 해달라고
간접적으로 로비를 한 적도 있었죠..
뭐 지금도 x얄캐닌 , x네이쳐 등 수입사료 프리미엄브랜드 심지어 국내브랜드 x무원 등에서
사람이 먹는 음식을 만드는 제조공정에서... 똑같은 환경에서 제조되고 있다고 광고하고있죠...
위생적일지는 몰라도 저런걸 자랑스레 광고하고 있으니...
강아지를 좀 주물렀던 저 같은 사람이보면 되게 우습네요..ㅎㅎ
그럼 뭘 먹어야 되냐구요 ?
핏기 좔좔 흐르는 생고기/뼈 먹이시면 됩니다...
야생에서는 죽은 사슴 고라니 멧돼지 등 죽은 짐승의 핏끼가 묻어있는 살과 뼈를 씹어먹습니다...
작고 이뻐보일지 몰라도 개들은..원래 그들의 조상은 늑대입니다..
개가 늑대는 아니지만 유전자상 95%이상 일치하며 , 늑대와 교배도 가능하죠..
야생성을 보유한 짐승이라는거죠...늑대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키우시면 건강하게 키우실 수 있습니다
여기서 헛소리라고 느끼실만한 글좀 적어볼게요...
제가 어렸을 적 역시 사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삼촌 ( 삼촌이 이 바닥에서 몇십년을 강아지를 주무르신분입니다.. 현역이시기도 하구요^^)
절대 사료는 안사왔습니다...
어린 마음에 이쁜강아지들이 핏기 좔좔흐르는 그것도 날고기를 먹는 모습에 삼촌께 여쭤보니...
삼촌은
"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구워서 주면안되 영양학적으로 무식해서 내가
설명할 순 없지만 내 경험상 고기를 주되 날 것 그대로 주는게
포인트지.. 단 구충제를 먹는다는 조건하에 "
...(물론 구워서 줘도 고기의 영양소가 흡수가 되겠죠 ) 하지만 날 것 먹은 개와 구워서 익힌 고기를 먹은 개는
향 후 발육상태 / 새끼수 / 잔병치례 등 차이가 어느정도 난다고 합니다.. ( 실제로 제가 겪은 점도 있구요)
삼촌의 하루중 오전 일과는 1톤트럭을 몰고 그 지역의 감자탕,족발 집에서 남은 뼈들 죄다 공수해왔습니다..
오차피 감자탕집에서는 다시 되팔지 못하고 음식물쓰레기 봉투값만 나가니 삼촌이 오히려 고마웠을테죠...
한번씩 경험이 있었을 것입니다.
강아지들이 아끼는 먹이 혹은 장난감을 물리적으로 뺏으려고 하면 그들은 멍멍이 아닌 으르렁~~대는...
야생성이 발휘되는거죠...
그게... 사료뺏으면그냥 너 가져가...그려.. 이런느낌이지만
그들이 원래 먹어야 할 육류/뼈등을 뺏으려고 한다면 주인이고 뭐고 그냥 으르렁 부터 시작합니다....
저는 어린마음에 삼촌말씀을 믿지 못하고 몰래 개사료를 슈퍼에서 사와 제가 제일 아끼는 강아지에게 몰래몰래..주었죠....
1년이 흘렀나요 ??
똑같은 어미배에서 나온 a 라는 강아지는 제가 사료만 먹인 결과
1 ) 특유의 입냄새,치석,잇몸색깔변질
2 ) 잦은 감기,무기력
3 ) 제일중요한 교배 후 새끼수 3~4마리
4 ) 또래 아이들에 비해 코가 건조하며 항문근처가 지저분함
5 ) 파보바이러스에 걸리고 이겨내지 못하고죽음을 맞이
( 파보바이러스는 사람으로 따지자면 폐암말기와도 같은 격입니다.. 걸리면 그냥 죽는다고 보면 무방합니다 )
b 라는 강아지는 삼촌의 방식대로 생식으로 키운 결과
1 ) 파보바이러스를 우습게 털며 이겨 냄 , 구충제 하나로 잔병하나 없이 교배 후 새끼 수 8~9마리 그냥 건강함..
제가 이런 정보를 여자사람친구나 혹은 생각이 고지식한 친구들한테도 설명을 해줘도
그들은 반론을 합니다..
" 우리집 진돗개는 10년넘게 사료먹었는데 아무탈없는데? "
네 물론 사람도 다 다르듯이 짐승들도..강아지마다 자라온 환경과 선천적으로 우수한 애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탈이없을뿐 건강하지 않다는거죠..ㅎㅎ
반론을 주장하는 건강하다는 그들의 강아지를 1분내 스캔해서..
항문/코/ 골격상태를 만져보면 ....그냥 안쓰럽습니다...
사람으로 따지자면 정말 허약해보이는 살쪽쪽빠진 환자와 같이 보일뿐이죠...
(물론 업을 삼은 농장주나 수의사들이 아닌 일반인은 절대 느낄 수 없습니다 )
뭐 개를 키우는 방식이 다 다르겠지만 ..
저는 나름 몇천마리이상을 접하며 개들의 교배날짜에는 수능전날같이 긴장되는
나날을 살아왔기 때문에 ..나름 저만의 노하우가
생긴거죠...
3줄 요약을 하자면 강아지가 건강해 지려면
3가지만 지켜주시면 저의 글을 다 읽으신겁니다.
1 . 허구한날 돼지뼈와 돼지고기 닭고기를 주지 못한다면 사료는주되 때로는 날고기/족발뼈등
돈좀쓰신다면 생닭 주시면 됩니다 . 양은 강아지 머리의 3/2정도 주시면 알맞습니다.
( 튀긴 닭은 뼈가 날카로워져서 소중형견들은 즉사하는경우가 많습니다. )
허나 생닭은 먹고 죽는 역사를 본적이 없습니다.
2 충분한 일조량을 주자
집안에서만 애지중지 키운다면 절대 건강하지 못할겁니다.
3 야생에서는 하루에 5km ~ 10 km 사냥하고 장난치며 그들만의 나와바리를 정해서 뛰어 놉니다...
산책시키는 잘못된 정보가 ... 그냥 사람걷듯이 걷는 강아지들...그거 정말 잘못된겁니다..
피곤하셔도 운동장 한바퀴정도는 초스피드로 뒤에 유영철이 있다고 생각하고 더도말고 한바퀴정도는 뛰어야합니다.
p .s 목줄을 이용하시는분들은 최대한 가슴줄로 바꿔주시면 강아지가 느끼는 편안함의 체감은 ..
마티즈에서 > 체어맨 간 느낌이랍니다..... 가슴줄을 애용합시다 ^^!
아참 제일 자주하는 best 질문이
" 밥을 2분줘야되나요 ? 3번줘야 되나요 ? "
답변 > 야생에서는 먹이를 구하지 못하면 1주일도 굶은채로 살아가는게 허다합니다... 사람의 시선으로
아침 점심 저녁 다 줘야된다는 편견을 버리시고...
혹시 사료를 주신다면 사료는 영양이 많이 부족한 음식이라 3끼 다 풀로 주셔야 하며
육류위주라면 하루에 한번을 줘도 무방합니다..
너무 사료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비판하며 사료회사 사장님들이 싫어할만한 글을 쓴감이 있지만..
이건 저의 고집대로 말씀드린거긴 하지만....
부정적이아닌 진실...즉 팩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