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 이후의 독일은 패전의 댓가를 아주 혹독하게 치러야 했는데, 강화 조약에 서명해면서 독일의 패전이 공식적으로
인정된 이후에 유럽의 승전국 4개국은 독일에 대한 분할 통치에 들어가서 독일 을 4조각으로 찢어놨음.
이런 독일의 분할 통치 는 1945년부터 1949년까지 4년간 지속되었다가
결국 1949년에 서독과 동독으로 나뉘게 되고 서베를린과 동베를린의 분할도 계속 이어지게 됨.
독일은 그렇게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이었던 댓가를 아주 혹독하게 치러야 했음.
물론 승전국들도 일본의 패전 이후에 일본에 대한 분할 통치를 생각했던 것이 아님. 일본도 독일과 함꼐
주도적으로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켰던 전범국이었기 때문에 전후 처리 때 일본을 이렇게 할 생각이 분명히 있었음.
하지만 이 구상은 백지화 되어버렸는데, 태평양에 공산주의의 물결이 번지게 미국이 놔둘 수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함.
실제로 소련군이 한반도로 진주하기 시직하면서 미국은 화들짝 놀라서 저런 계획을 아예 백지화시켜버렸음.
미국도 일본에 두 차례의 원자 폭탄을 터뜨려서 최대한 빨리 항복을 받아낸 다음에 미군을 한반도 남부에
서둘러 진주시켜서 소련의 한반도 독점을 막았고. 그렇게 미국과 소련의 분할 통치가 시작되었지.
굉장히 억울하고 어이 없게도, 오히려 일본에 의해 식민 지배의 피해를 35년간 받아야 했던 한반도 사람들은 자신이 분할 통치를 겪는 황당한
일을 맞닥뜨려야 했고, 저 초강대국들의 이해 관계에 의해서 전범국에 의한 식민지 피해를 받았던 나라가 분할되어버리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음.
결국 38도선에 의해 미국과 소련에 의한 분할 통치를 겪은 한반도는 1948년에 각기 다른 정부가 수립되는 한반도 역사상 분단의 비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해야 했고 이게 지금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지. 독일이 전범국이라는 이유로 분단을 겪어야 했음을 감안하면 억울한 부분이고.
확실히 국제사회에 파워게임만 있지 진짜 정의는 없구나 싶음
이이노 2021/06/12 07:34
확실히 국제사회에 파워게임만 있지 진짜 정의는 없구나 싶음
카미우 2021/06/12 07:37
애당초 미군 피해 줄이려고 소련 불러들인거기도 하고 임정이 본격적으로 연합국과 작전 돌리기 전에 일본이 항복해서 임정 지위가 불안정해지기도 했고... 이때 상황 전반적으로 보면 괜히 김구선생이 일본 항복이 조금만 더 늦었다면 하시면서 안타까워하신게 아님...
루리웹-2809288201 2021/06/12 07:37
그나마 국력 회복해서 전범국 승전국 턱밑까지 쫓아간게 다행임
G7 아랫급 따리들하고 급이 비슷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