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라 400 Mamiya rb67 노출에 따른 결과물 변화

몇일전에 글올리셨던 분이군요? ㅎㅎ
제가 그때도 리플 달아드렸었는데 입. 반사 다 되는 노출계를 사세요.
휴대폰 어플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포트라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자가스캔하며 제가 생각한
포트라160 = 저채도의 청록색 이미지,
포트라400 = 포트라160에 비해 높은 채도와 파란톤의 적녹색이미지
입니다.
포트라의 공통된 특성은 적정노출 혹은 카메라의 노출지침에 따라 촬영한 경우
다소 어두운(약간은 무거운, 느끼기에 따라 차분하다 느껴질)톤의 대비가 살짝 있는
느낌 입니다. 따라서 그냥은 화사한 느낌이 드는 필름은 아닌데..
여기에 후보정이든 노출을 조금만 올려주면 발색도 살아 나고 화사한 느낌이 돌게 됩니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촬영때부터 의도하고 노출을 올려서 촬영 할수도 있겠으나 제가 생각하는 포트라의
단점이라 생각하는게 하이라이톤의 부재 입니다. 노출을 조금 올려서 촬영할 경우
하이라이트가 잘 날라가서 밋밋한 느낌이 들기도 하며 후보정으로 살리기도 어려워 집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은 적정노출로 촬영하되,
스캔시 후보정때 노출을 살짝 올리든, 암부쪽만 살짝 올려줘도 제가 의도하는 느낌의
이미지를 만들어 줍니다. 특히 암부쪽의 풍부한 톤은 후보정때 만져주는게 좋습니다.^^

오랜만입니다 ㅋㅋ
랩 스캐너의 특성상 오토 밸런스도 약간씩 들어가니, 완벽하게 일정한건 없다고 생각하시고 촬영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