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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작업을 통해 픽셀을 늘릴수도 있나요?

최근에 액자를 제작하려고
사진을 보정 후 업체에 보냈는데
업체에서 제작들어가기 전에 최종 시안을 보내주더군요.
그런데 제가 보낸 사진은 3000만 픽셀의 사진이었는데
업체에서 보내준 최종 시안은 용량이 너무 커졌길래 확인해보니
무려 5400만 화소로 늘어나 있었습니다.
크롭을 통해 픽셀이 줄어드는건 이해를 하겠는데
어떻게 사진의 픽샐 수가 원본보다 늘어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게 물리적으로 어떻게 가능한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 BuTToN A.K.A 2021/06/07 11:57

    RAW파일을 간단하게 ACR에서 인터폴레이션을 통해 x4를 할 수 있습니다.
    JPG도 인터폴레이션하면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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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osruser 2021/06/07 12:06

    jpg파일로 보냈는데 늘어나 있더군요.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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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06/07 11:57

    똑같은 사진 여러장을 스태킹으로 쌓아서 화소를 늘리는 방법은 이미 널리 알려져있지만
    업체에서 보내준 사진은 그냥 윈도우 그림판에서 확대 몇퍼센트로 그냥 단순 픽셀 잡아늘렸을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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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osruser 2021/06/07 12:07

    메타데이터를 보니 포토샵을 거쳤다고 기록이 남아있네요. 워낙 유명한 업체인데 설마 그렇게까지 했을까 싶네요.
    그런데 댓글에 대해 궁금한 점이
    확대를 하면 픽셀 하나당 크기가 커져서 픽셀의 갯수는 그대로인걸로 알고 있는데
    픽셀의 수가 늘어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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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IYA 2021/06/07 12:29

    그냥 잡아늘리는것은 픽셀 하나를 똑같은 색의 두개로 만드는 방식인데
    면적과 픽셀을 헷깔리신 것 같아요. (픽셀의 크기는 dpi 이후에 의미를 가집니다)
    픽셀은 단순 좌표당 색정보라, 예를 들면 픽셀 4배확대는 픽셀 하나 바로 옆에 똑같은 색의 픽셀을 추가해서 4개 픽셀이 똑같은 색으로 표현된다는 의미이고, 이런 딱 맞아떨어지는 배수의 확대는 현실적이지 않아서 주위 픽셀의 색상으로 평균내서 뭉개어 표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니 확대가 확대가 아니죠)
    스태킹은 여러장의 사진으로 해당 좌표를 확대해도 여러장이 공통으로 가리키는 이 포인트의 색상은 이거라고 확연히 특정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 뭉개기에 비할 수 없이 정밀한 진짜 확대에 버금가는 해상력 향상이 가능합니다만
    앨범작업을 몇인치 몇 dpi에 해상도 몇이 필요한지는 모든 사람이 다 아는 보편상식 수준에서 예상되는 단가와 앨범원본의 촬영환경을 감안하면 전혀 합리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고 심지어는 돈도 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스태킹이 아니라고 보고요
    그보단 유명업체에서 이전 작업이 몇천만화소였는데 그 크기 그냥 그대로 생각없이 글쓴님꺼에 갖다쓰는 바람에 잡아늘리기가 되었다는 추측만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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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제같은삶 2021/06/07 13:44

    네...가능합니다.
    그냥 포토샵에서 이미지 사이즈를 늘린것입니다.
    글 쓰신이께서 아마 사진 사이즈를 1mX2m 이상 출력하시나 봅니다.
    예전에 6D(2천만화소)로 촬영한 사진을 강제로 화소 키워서
    1x2m 사이즈로 출력해서 전시 해 본 경험으로 픽셀 하나 하나 감상할 게 아니라면 딱히
    문제점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사실 인쇄 망점 하나 하나 들여다 봐도 모르는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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