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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고 나서 일기를 해킹당한 조지 워싱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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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절의 조지 워싱턴은 의외로 수줍음이 많은 성격이라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영 편안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소년 워싱턴은 보다 사교적인 사람이 되고자 열심히 노력했다. 




14살 때, 그는 당대의 유명한 청소년용 행동 지침서인을 읽고




스스로의 품행과 성격을 통제하기 위한 원칙을 공책에 메모했는데, 그 메모의 내용은 이렇다.


 


"모닥불에 침을 뱉지 않는다. 특히 그 불에 고기를 굽고 있을 때는 절대 안 된다."


"남 앞에서는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손가락이나 발을 굴러 박자를 맞춰서는 안 된다."


"다리를 달달 떨거나, 눈을 데굴데굴 굴리거나, 한쪽 눈썹을 치켜뜨거나, 입술을 비틀면 안된다."


"대화를 할 때는 상대방에게 너무 바싹 붙었다가 얼굴에 침을 튀기면 안된다."


"다른 사람이 보는 앞에서는 벼룩, 이, 진드기를 잡으면 안된다."




그러나 모든 메모가 이런 내용인 건 결코 아니어서,


훌륭한 인격과 명예를 갖춘 어른이 되기 위한 소년 워싱턴의 정말 진지한 고민의 흔적들도 보인다. 




무려 110가지에 달하는 메모 중, 특히 첫 번째와 마지막 항목은 


그 후 워싱턴의 생애에서 가장 진지하게 고심하고, 항상 실천하려 노력한 것이 확실시된다.




1 :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할 때는 언제나, 누구에게든 존중을 표해야 한다."


110 : "가슴 속에 양심이라는 작은 등불을 항상 밝혀 두기 위해 노력한다."


 


- 옥스퍼드 미국사 "위대한 대의 : 미국 혁명",


-존 매케인 저 "사람의 품격"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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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크레이지 티렉스
    2021/06/07 08:58

    ㅋㅋㅋㅋㅋㅋㅋㅋ

    (o0ykzT)


  • 루리웹-0633985726
    2021/06/07 08:59

    총기자유화는 꼭 하자!

    (o0ykzT)

(o0ykz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