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0여년전이라 당시는 면제 받는게
지금보다는 그닥 힘들지 않았음을 미리 말씀드리며
병무청 심사관이 먼저 진단서 내고 면제 받는게 어떠냐고
제안했을 정도로 중증입니다
아토피는 앓아본 사람만 알아요. 자고 일어나면 온 이불에
묻어있는 팟자국들... 그리고 아무거나 함부로 못먹는건 당연하구요
제일 힘든건 주위에서 도와준답시고 이런게 좋다더라하면서
훈수질할때죠.....
이미 성인이면 안해본게 았겠습니까? 편백나무부터
채질개선해주는 호르몬.... 90년대 중반에 한번에
20만원짜리 주사를 월 4회 반년간 맞아보기도 했지요.
자금 마흔을 바라보는 지금.... 제가 느낀건
그냥 심해지면 스테로이드제 연고 바르고 약먹는게
최고입니다. 그것만큼 좋은게 없어요.
그런데 안아키인지 뭔지 왜 아이들을 맹목적인 믿음으로 방치하는지 모르시죠?
본인이 안겪어봐서 그래요.
그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얼마나 힘든지 본인이 모르니 저러는거에요
사진속의 아이들이면 자다가도 무의식적으로 긁을 겁니다.
전 다리상태가 최악인데 이니 피부가 시커멓게 다 죽어있어요
저도 한때는 스테로이드 내성 생긴다는 말때문에
안바르고 버텨도 봤는데... 그결과는 긁어서 죽어버린 피부입니다
저 부모들 진짜 피부평 단체로 감염시키고 못긁게
사지를 다 묶어놔봐야 그 고통이 얼마인지 알거에요
인간이길 포기한것들....
한줄요약
아토피는 다른 방법없다 약바르고 약먹어러
https://cohabe.com/sisa/2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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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물론 군대는 다녀왔습니다. 예비역병장임... 민방위도 끝나가는...
토닥토닥... 힘드셨겠네요
와..... 그 상태로 현역갔다오신거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아토피로 면제 대상이였는데 군대가서 개고생 했어여 ㅜㅜ
군의관이 너 도대체 왜 왔냐고 의가사 안되니 대신 매주 수도통합병원 올 수 있도록 의견서 써주시다라구요 ㅎㅎ
맞아요.. 아토피는 안겪어보면 모르죠....
저도 중증 아토피였는데요.
목이 안 돌아가는게 얼마나 힘든건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팔다리 펴는 것도 두려운데...
몸에 딱 맞는 옷도 못입었어요.
진물과 함께 살에 달라붙어서 안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항상 한치수 큰거 입었어요.
그나마도 옷은 100% 천 아니면 못 입었고요.
잠은 또 깊게 잤느냐... 것도 못해요
간지러워서 못자요.
그나마 좀 괜찮은 시즌이 있거든요?
그 날은 또 각질 때문에 난리죠. 피부가 재생될때 각질이 후드득 떨어지거든요.
그래서 검고 어두운 옷은 엄두도 못냈죠.
저도 지금 다리에 뱀살이라고 아토피 흔적이 남아있어요.
아직도 술마시거나 그러면 몸이 달아오르면서 가려워요. 죽을거 같아요,
군대....면제도 아니라길래 전문연 하려고 공부했어요.
올해 전문연 들어갔어요.
저도 그 아이들 입장이 이해가 가는게, 전 생리통이 엄청 심해서 진통제 안먹으면 밤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하루종일 진땀 흘리면서 끙끙 앓거든요.
근데, 생리통 격어본적 없는 울엄마는 약먹으면 안좋다고 먹지 말라고 해서 고등학교때는 안먹고 참아봤는데, 대학 이후부터는 그냥 먹어요. 혹시라도 있을지 모를 약의 부작용 때문에 내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싶지는 않거든요. 그때 내가 왜 이 좋은걸 안먹고 그동안 고통스러워 했나 후회스러워요. .
저도 2011년에 훈련소 귀가조치 받고
재검에 재검을 거쳐서 4급받고 공익간 케이스인대요...
미칩니다.
아토피애는 스테로이드가 정답일뿐
다른건 없다고 장담합니다
저도 이전저런해보면.. 심해질 때 병원가서 약처방받고 먹고 바르고
이게 제일이네요..;;
스테로이드 연고 정량 지켜서 바르는 게 제일 중요해요.
문제는... 과도한 스테로이드 공포 조장인 것 같아요.
검증되지 많은 민간요법이 더 공포스러운데 말이에요...
아토피.. 겪어본 사람만 압니다, 정말..ㅠㅠ
전 이상하게 군대 갔다와서 아토피가 거의 없어졌어요
원래 귀찢어지고, 팔마디, 다리마디 온몸 다 긁어서 피나고 그랬는데... 그게 없어짐
아토피 ㄹㅇ 개고통이죠...긁을대 몇초간은 긁르가즘으로 인한 천국의 맛을 보게 되지만 그 후 며칠동안은 피와 진물이 나며 물만 닿아도 엄청 쓰라린 고통을 느껴야합니다.그렇다고 안긁을 수도 없는게 긁지않고는 못버틸 정도로 가렵거든요..
아토피가 얼마나 괴로운데ㅠㅠ
진짜 너무 정신나간 안아키 진짜 인간이길
포기한 집단들인것 같아요
저도 자가면역질환이 있는데 훈수질 공감합니다
진짜 분노가 치밀어서 더 아파짐 ㅋ
평발
다한증
손발 만성 피부염증(악성 습진 등)
=
신체검사 1급
내가 1급 받음으로써 어떤 새끼 하난 빠져나갔다는건 알겠는데...
환절기에 손발 피부 다까지고 뜯기니까 처음엔 무좀이냐고 의심받고... 이거 의사도 이유 재대로 모름 그냥 치료가 불가능하나 완화시킬순 있다가 다녀본 피부과 전체적인 소견이었음
뭐 이런 상황도 1급 받는 현실
부대에서 간부도 재수없게 걸려들어왔나보네 라덥니다
잠을 못자죠..
정말 피곤한데 가려워서 잠을 못잠...
한번 긁으면 가려움이 온몸으로 번지고
피가 날때까지 긁어야 시원하면서 아프고..
몆년전까지는 이랬는데 지금은 많이 나아짐.
간지러우면 홀딱 벗고 겁내 뜨거운물로 간지러움이 가실때까지 지짐.
그래도 못버티면 스테로이드 뺀 피부과약(알러지약)을 먹음.
심한쪽은 연고 바름.
아토피 치료의 원칙은 스테로이드입니다. 소아청소년과 선생님 전언입니다
스테로이드 연고가 가장 중요하죠.
자신에게 맞는 가장 적절한 용량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가려운 증상 제거가 목적이므로 물을 좀 섞어서 발라도 효과 있으면 그렇게 하면 되고요.
저도 학창 시절 온몸에 진물 투성이었는데 스테로이드 안쓰고 버티면서 군대 훈련소까지 진물과 각질과 함께하다가 도저히 못버텨서 군 병원 외진 나가서 받은 스테로이드 약을 일주일 먹고 아토피가 다 나았습니다.
사실.. 아토피에 가장 강력한건 면역 억제제죠.
아토피가 면역체계 과잉 반응으로 인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이니까요.
대신 그만큼 면역 억제제 투여시 강력한 부작용도
따르지만요. 정 자연 요법이 좋다면야..
후쿠시마 가세요. 후쿠시마, 엄청난 체내 피폭으로
면역체계가 작살나면 아토피가 안생깁니다.
실례로 체르노빌 사건 당시 소아 아토피 환자가
확 줄고 대신 소아 백혈병 환자가 엄청나게 늘었죠.
결국 목숨걸고 치료 하겠다는 생각아니면
스테로이드 연고 바르면서 천천히 치료하는게
정답입니다. 그리고 안아키, 그렇게 자연주의가
좋으면 후쿠시마로 꺼지시던지요.
전 성인이 되면서 없어진 케이스인데요 중학교때 엄청 심해서 팔 묶이고 잠잔적도 있어요 오미자 바르고 정말 고통스러웠던 ㅠ ㅠ
이 카페 종교단체 같아요 무섭..
아토피로 인해 긁은 피부에는
긁지 않은 피부의 수백배에 달하는 균이 있어요.
긁을 정도로 진행된 상태라면
한시라도 빨리 스테로이드 연고로 가라앉히고
항알러지 약을 먹는게 중요하답니다.
안아키 그 분들 자기들이 로션안바르고 약안발라서
자연 치유 되었다고 믿는 분들 많던데..
보통 소아 아토피 자체가
3살 전후로해서 급격히 감소합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나이가 되고 면역력이 증가되서
그냥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우가 80%..
소아과 선생님도 말씀하셨어요.
민간요법 절대로 믿지 말라고..
그걸로 좋아졌다고 하는 경우들 대부분이
그냥 자연스럽게 사라진 80%라고.
괜히 아이 생고생 시키지말고
약이 필요할때 발라서 금새 가라앉혀주고 시기를 기다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