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의 여존따 버튜버의 컨셉 관련해서 느낀 게

게 소리 말고 개인적인 생각을 말해보자면, 패드립이 불쾌하고 나쁜 건 분명 한 사실이지만

그 불쾌하다는 것도 우리 나라 문화 기준과 상식을 바탕으로 한 평가라는 점.

보다시피 우리나라에서 정식으로 이런 패드립 개그를 날렸으면 바로 몰매를 맞고 방송 해지를 당했겠지만

외국에선 이걸 웃기고 재밌다고 칭찬하고, 이런 개그가 흔하다는 걸 알 수 있음.

영화에서도 허구한 날 패드립 개그가 나오고, 게임에서도 나오고, 이렇게 흔한데 패드립으로 욕 먹은 작품이 있다곤 못 들어봤음.

여기서도 애네들한테 욕하고, 철구 같다고 비난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지.

 아멜리아 왓슨이라는 버튜버가 패드립 개그를 많이 해왔고, 이런 입담이 컨셉이자 캐릭터 특색으로 팬들에게 받아들어져 왔는데

얘가 패드립을 쳤으니까 철구 같이 비도덕적이고 지저분한 유튜버라고 한다면,

패드립을 작품에 넣은 모든 작가, 개발자, 감독들도 비판 받아야하지 않을까?

물론 우리나라 기준으로 매우 몰상식하고 나쁜 행동이긴 하고, 그렇기에 불쾌하다고 말하는 건 분명 자연스러운 일임.

하지만 문화 다양성을 고려한다면, 저 유튜버, 그리고 팬들을 인격면에서 비난 하는 건 잘못된 거 같음.

해외 사람들이 우리 나라 사정을 생각하지 않고 비난하면 무식하다고 까면서

우리가 재네들이 우리 도덕적 관념을 따르지 않았다고 까는 건 예의바르고 교양있는 행위가 된다면 그거야 말로 개그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