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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거진 택배상하차가 개혜자인거 같은데... 택배상하차는 돈이라도 많이주던데...
시급만원꼴이면 좀 빢세긴하네..
좀 더 주자..
한창 관악산 다닐때 관악구봉투에 쓰레기 담으면서 다닌적있는데 몇번 하다보나 바스락 소리때문에 새소리 바람소리 물소리가 안들리더라고요ㅠㅅㅠ 고생하십니다
말도 안되는 일당인거 같은데. 요즘 용역으로 일하러 나가도 일당 13만원은 받음.
왠지 건강해질 것 같아
시급 일만원이면 일만힘들고 돈은적은것 같고
시급 이만원 정도 되야... 이만한면 될거같음
중국 화산 짐꾼들 얘기 생각난다....
70kg 정도되는 온갖 짐들을 산 정상으로 짊어져 나르던데...
용역 13만원에 직업소개소에 3만원 정도 낸다던데요.
10프로면 13000원 아니냐고 물어보니
베트남 외국인 노동자이고 소개소에서
먹여주고 재워주는 거까지 3만원 정도 맞데요.
하루 점심시간 포함 9시간, 7시에서 5시까지.
용역 시급도 12,000원에서 13,000원 정도 하네요.
여기 시골인데 풀베는 에초기 많이하는데
에초기는 일당 15만원, 기계쓰는 일
에초기 가져와서 하면 17만원.
소개소에서 트럭 태워다 주면 18만5천원.
이거 듣고 친구들이 일하러 온다는데
에초기는 칼날 자체가 위험하고
돌이 튀면 피멍들고
벌들이 도사리고.있지요.
저는 땅벌정도는 괜찮은데
말벌과 특히 장수말벌은 너무너무 무서워요.
베트남 인부들 땡볕에도
땀도 잘 안나는 종특 클라스
겨울에는 러시아 인부들 주로 씁니다.
전에는 말통하는 조선족을 선호했으나
파란오일섞은 휘발유를 마셔버리는 바람에
돈도 돈이지만 너무 놀래서 다시는 조선족 안씁니다.
페트병도.아니고 기름통에 있는것을 먹다니
7월의 어느 더운 여름 어느날 관악산 깔딱고개에서 물도 다 마셔버리고
'아..내가 지리산 천왕봉 오른게 몇 번인데 여기서 뒈지나.' 하고 지쳤을때..
옆에서...'아이스크림~~~.막걸리~~~~.'하며 아이스박스 메고 올라가더군요.
대학교 다닐때 지게에 아이스박스에 캔맥주 넣고
산에 올라 한캔에 5000원씩 팔면서 장사 했던
그렇게 번 돈을 그대로 학생회 사업비로 헌납하고
참 어렸을땐 이상한 짓 많이 하고 다녔던 ....
너무 짜다 ㅠㅠㅠ 아이고...
요새 등산을 취미로 다니는 뉴비인데
계단 올라갈때 진지공사 개빡셨겠다...했는데 이런분들이 계셨군요
밥 나르시는분은 셰르파 같은 존잰가보네요
어쩌면 산악인 본체보다 강할지도 모르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