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피규어를 어디다 올려야 되는지 헷갈리네요.
여기 커뮤니티의 자작게시판인지
아니면 취미갤러리의 자작/없만갤 인지
아니면 취미갤러리의 피규어 갤러리 에서 자작탭으로 올려야 하는지.
여기저기 다 올릴수도 없으니, 어디다 올려야 더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될지 모르겠어요.
이미 자작/없만갤에다가 올렸지만, 여기 게시판에도 올립니다
이번 6/1일에 만든 페이몬 피규어 입니다.
주 재료는 석분점토.
공예철사로 뼈대를 만든 후에, 석분점토로 살을 붙여서 만들고 아크릴 물감으로 칠했습니다.
페이몬이 가만히 있는 장면을 만들면 좀 심심할거 같아서, 목욕하는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페이몬이 따뜻하게 목욕할수 있도록 불을 피워줬고, 목욕하면서 실수로 목욕물을 먹었을 경우에도 괜찮도록
목욕물에 간을 조금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해서인지, 기뻐 보이네요.
따뜻한 물에 개구리를 넣고 천천히 온도를 계속 올리면, 뜨거운줄 모르고 그냥 있다가 익어서 죽는다는 말이 있는데, 실제로는 중간에 눈치채고 뛰어나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페이몬은 눈치채지 못한거 같습니다.
야채는 좀 있다가 넣는게 나을거 같네요.
오늘은 페이몬의 생일입니다.
설마 오늘이 페미몬의 마지막 생일이 되지는 않겠죠?
닥은 굴러다니는 하드보드지가 있어서 그걸로 만들었는데, 나중에 다시 만들어 줘야 할거 같네요.
원래는 전에 만들었던 클레보다 페이몬을 먼저 만들기 시작했는데,
페이몬을 어떤 컨셉으로 만들어야 할지를 자꾸 바꾸다 보니 완성이 늦어졌네요.
처음에는 모닥불 위에 바로 냄비가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어색해서 화덕을 추가했습니다.
화덕 안쪽의 모닥불은 좀더 이쁘게 만들어 볼 생각이었는데, 화덕의 그림자때문에 잘 안보여서 그냥 적당히 만들었습니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3/read/30564361
그리고 이건 좀더 전(3/7)에 만든 클레 피규어 입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뼈대는 공예철사에 석분점토(라돌 프리믹스)로 살을 붙여서 만들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칠했습니다.
삐죽머리하고 가방 끈처럼 얇은 부분은 일반 철사를 사용했습니다.
높이는 받침대와 모자를 포함해서 대략 11센치. 무게는 83.6그램.
처음에는 삼백안을 한 광적인 표정으로 만들 생각이었는데,
기분나쁘게 무서운 표정이 나와서 지금의 표정으로 만들었습니다.
넘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가방끈을 조금 길게 만들어서 그걸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작업시간의 절약을 위해서, 세세한 무늬 등의 디테일은 생략했습니다.
받침대에도 풀과 돌을 추가해볼까 했었는데, 거기에 대한 노력에 비해 얻어지는 결과가 적을거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를 추가할때마다, 작품의 완성도는 올라가지만 작업의 난이도와 시간이 길어져서
적당한 선에서 균형을 잡는게 중요한것 같네요.
https://bbs.ruliweb.com/family/242/board/300087/read/30589194
제작기는 자작 갤러리에 올렸으니 그쪽거를 봐주세요.
다음 작품으로 원신 캐릭터를 하나 더 만들 계획이고, 클레 피규어는 좀더 손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게 언제가 될지 모르겠네요.
오른쪽에서.. 볼려나? 와우
이런 자작 조와
귀엽당
페이몬이 조금 더 감칠나졌습니다
별빛 단풍잎 2021/06/01 20:03
오른쪽에서.. 볼려나? 와우
다이와스칼렛 2021/06/01 20:03
이런 자작 조와
아이콘 2021/06/01 20:04
귀엽당
짚으로만든개 2021/06/01 20:04
페이몬이 조금 더 감칠나졌습니다
Great cornman 2021/06/01 20:07
오우 훌륭합니다
LigeLige 2021/06/01 20:11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