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 집에서 논지 28일차 입니다.
10년을 넘게 잔업, 야근을 일상처럼 해온 터라
벌써 1년은 놀은거 같은 느낌입니다
오늘 지인에게서 에어컨 설치기술 배울 의향이 있냐는 전화가 왔습니다
지인 아는분이 에어컨 설치를 하시는데 같이 일하시던 분이 갑자기 그만두게 되어
급하게 사람을 구한다며 해볼 생각이 있냐고 전화가 왔습니다
열심히 일 배우면 나중에 그 분 거래처 받아서 일하면 먹고 사는거는 문제 없을거라고..
좋은 기회인거 같아 연락했다고 하네요
나름 이쪽 바닥 생리를 알고 있고, 또 사무직 경력 재입사 보다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일을 찾고 있던 상황이라
좋은 기회인듯 한데, 문제는 당장 출근이 가능해야 한다고 하여 난감한 상황입니다
부모님이 편찮으셔서 당장 일 시작하기가 힘든 상황이라 며칠만 시간을 달라고 했습니다
당분간은 좀 더 쉬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빨리 상황이 바뀌는 듯 하네요
https://cohabe.com/sisa/200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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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면 그 자리는 사라짐
일단은 치고 들어오지 못하게 홀딩 해놨습니다 ㅎㅎ
언넝 하세요
놀다보면 그것도 못합니다
일단 하는게 좋아요
예, 열심히 해야죠
빨리 문제 매듭지어야 겠습니다
해봐야 답나와요
방구석에서는 답 안나와요
기회왔을때 잡아야죠
네네
개빡셈.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관리 업무만 10년을 했습니다 ㅎㅎ
에어컨 지금 일이 많을때네요.
몇년간 에어컨 물량 저조로 현업에 계신 분들이 많이 고생하셨죠
특히 작년은 많이 힘들었을 겁니다
일단 한달정도 해보시고 생각해보시는것도~
제가 걱정하는 부분이 지인의 말만 믿고 일 시작했다가
조건이 맞지 않아 일을 그만두면 어쩌나?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