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근황(feat. 30代 오너기업 집단감염)

 

신규확진자: 4046명

신규사망자: 62명

중환자: 1304명 (*역대 최고치 경신)

 

 

 

 

 

 

 

 

 

 

 

 

 

도쿄와 오사카는 전주 같은 요일 대비 확진자 수치가 계속 감소중이긴 한데

도쿄의 1주일간 신규확진자 중 40대 이하가 70%를 넘게 차지함.

 

 

오늘은 지난주에 확진되었다는 도쿄에서 회사를 경영중인 30대의 젊은 사장과 화상인터뷰를 진행.

 

 

 

 

 

 

 

 

 

 

 

 

 

 

 

내가 확진될거라곤 생각도 안해봤다

우리들의 의식이 엉망이었음을 반성하게 되었음

 

사장이 밝힌 확진 경위는 아래에 소개.

 

 

 

 

 

 

 

 

 

 

 

 

 

 

회사 내에서 간단한 술자리를 가짐.

참석 인원은 20대~40대까지 총 10명.

 

(파란색은 남성, 빨간색은 여성)

 

 

 

 

 

 

 

 

 

 

 

 

 

 

 

 

 

2차는 노래방을 갔는데,

2차에는 1명 빠진 9명이 참석.

 

원래는 도쿄는 긴급사태선언 중이라 노래방은 커녕

노래방 기기를 갖다둔 식당조차 휴업요청을 내린 상태임에도

회사 직원이 용케도 선언 중에도 몰래 술까지 파는 노래방을 찾아낸 것.

 

이들은 여기서 3시간을 놀고 술자리가 끝남.

 

 

 

 

 

 

 

 

 

 

 

 

 

 

 

 

사장

 

마이크를 딱히 위생대책 없이 모두들 돌려가며 썼고

밀집된 상태였다

 

 

 

 

 

 

 

 

 

 

 

 

 

 

 

그 결과 9명 중

 

사장 본인 포함 남자 5명, 여자 1명이 확진됨.

 

그 중 남자 1명은 임신 중인 부인에게 전염시켰고

여자 1명도 동거인에게 전염시킨 것이 확인됨.

 

확진자 중엔 중환자까진 아니어도

상태가 좋지 않아 격리자 호텔에서 요양중인 직원도 있다고 함.

 

 

 

 

 

 

 

 

 

 

 

 

 

 

 

정부 코로나 분과회 회원인 대학교수

 

변이바이러스가 주요 감염체가 된 가운데

젊은 층의 확진자가 늘었으며, 일정 비율로 중환자가 되고 있다

 

 

 

다시한번 생활 속 방역의 중요함을 강조.

 

 

 

 

 

 

 

 

 

 

 

 

 

한편 내일부터 도쿄와 오사카에서 65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부와 ja위대 주도로 모더나 백신의 집단접종이 시작될 예정임.

 

오사카에 반입된 모더나 백신은 5만회 분량.

 

 

 

 

 

 

 

 

 

 

 

 

 

 

 

 

오늘 일부 ja위대 인원이 내일부터 있을 본격적인 접종에 앞서

먼저 접종을 받음.

 

 

 

 

 

 

 

 

 

 

 

 

 

 

내일부터 예약취소 등으로 남는 백신은

접종센터 업무종사자에게 접종시킬 방침이라 하는 것으로 보아

전 인원에게 접종시켜준 것도 아님.

 

 

 

 

 

 

 

 

 

 

 

 

 

 

 

한편, 오늘 전국 중환자 수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중환자가 더욱 늘어날 상황을 가정하여 도쿄대 의대부속병원이 중환자실 시뮬레이션을 해봄.

 

 

 

 

 

 

 

 

 

 

 

 

 

 

 

 

 

 

도쿄대 의대부속병원은

작년 3월부터 지난달까지 코로나 중환자 100여명을

응급용 중환자실에 받아들여 치료함.

 

 

 

 

 

 

 

 

 

 

 

 

 

 

 

 

 

현재 이 병원은 코로나용 병상 10개와

기타 고도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용 병상 34개로 운영중임.

 

 

 

 

 

 

 

 

 

 

 

 

 

 

 

 

 

 

중환자 증가에 따라 코로나 환자 병상을 4개를 늘려 14개를 만든다고 가정하여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그랬다간 일반 중환자실 병상 12개를 없애야 한다는 계산이 나옴.

기타 중환자용 병상이 1달마다 35%나 감소하게 됨.

 

응? 코로나 병상 4개 더하는데 일반병상이 왜 12개나 빠져야 할까?

 

 

 

 

 

 

 

 

 

 

 

 

 

 

도쿄대 의대부속병원 구명구급센터 ER 준교수

 

코로나의 경우 감염 우려와

증상이 심각한 점을 고려하면 간호사1 : 환자1로도 부족함.

 

 

 

 

 

 

 

 

 

 

 

 

코로나 환자 1명은 간호사 3명을 붙이는 걸로 환산하지 않으면

중환자 간호 및 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의료진은 1달 가까이 중환자실에서 살다가

그 이후에도 좀처럼 집에 돌아가지도 못하는 상황임.

 

제발 중환자 좀 줄여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하는 걸로 뉴스가 끝남.

 

 

 

 

 

 

저 30대 사장 사례는 우리도 요즘

유흥주점 발 집단감염 사태가 터지고 있어서 남 얘기가 아님.

ㅅㅂ 죄다 인도나 일본에 유배보내고 싶은 심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