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계획에 일찍 퇴근을 하게되어 충무로 갔다가 덥썩 SL을 물어온지 몇개월..
무계획이었기 때문에 렌즈는 사실 급하게 업어온 느낌이 있습니다만
24-70 시그마 아트는 제가 지금까지 사온 시그마 렌즈 중 가장 비싸기도 하지만
제겐 가장 출중한 계륵임엔 틀림없는 듯 합니다.
[SL + Sigma Art 24-70 F2.8]
바디 세팅서 약간의 대비/컬러/샤프니스 강조로 찍으니 꽤 진득하면서 샤프한 티가 납니다.
실사감이랄까요, 실제 느낌대로 잘 나와주는 바디+렌즈 조합 느낌이로 제 버짓에선 만족 (네이티브 SL 써보고 싶어요 ㅜㅡ)
주변부 회오리 테스트. 제가 써온 번들급과는 확실히 다른 요소들인듯 합니다.
비오는 날 차 안에서 약간 역광스럽게. 
덤으로 역시 얼마전 출시된 시그마 컨템포러리 35 F2도 몇장 올려봅니다.
[SL + Sigma Contemporary 35 F2]
딸램과의 데이트에 돈 따윈 아깝지 않다. 다 골라라..
저는 기필코 사본 적 없지만 동네형들 어깨 너머 보이던.. 저 이모님들은 다 어디서 뭐하실런지^^;
추억의 만화책. 웹툰보다 책장 넘기는 맛이 더 좋은 아재입니다. 뉴트로 만세
영원하길 바라는 행복
동체추적 옵션 못찾아 버벅.. 손으로 버버벅
사실 시리어스하게 촬영하거나 출중한 실력이 아니기 때문에 시그마에서 새로나온
28-70 2.8로 넘어갈까 고민도 하다가 줌은 냅두고 단렌즈나 네이티브로 구할까하는데
선택지도 적거니와 SL용은 가격이 영.. 올드 M렌즈 더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https://cohabe.com/sisa/1997560
[Leica SL + 24-70 f2.8 DG DN 35 f2] 요즘 시그마 렌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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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득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있네요. 약한 cyon의 묘한 색이 눈길을 끕니다
말씀대로 진득vs깔끔이 공존하기가 힘든데 계륵급, 그리고 2점대 f값에서 나와주니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또 나름 각 체급에선 가성비쪽 구성인데도 말이죠. 일단 색감도 아주 맘에 드는데 다만 노출 언더일 땐 유독 시커머죽죽이 확 띈다는 사실엔 주의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니콘 소니 캐논같이 플랫하지않아서 좋아요. 디지털도 좀 개성이 있어야지 너무 요즘은 다 비슷해서
맞습니다. 그런면에서 엘마운트 연합이라 그런지 느낌이 약간 오다가다 본 fp 이미지랑 오히려 가까운 것 같아요. 또 그래서 fpL 가격 내려가기만 기다리고 있기도 하고요^^;
점점 장비가 늘어나고 있네요.ㅋㅋ 하긴 저도 렌즈 2개 추가 개조 돌입할거 같습니다.
ㅎㅎ 근데 문제는 장비들이 다 마이너 성향이어서 처치곤란 되팔긴 힘든 것 위주만 있습니다 ㅜㅡ. 바디필터는 얼추 해결되신 거 같고 프랑켄 렌즈들 엄청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