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기] 최근 지름 인증해볼께요..

우선 라이카 제품이 아니라 죄송합니다..
3~4년 전 필름 사진으로 취미를 이어가다보니 판형에 따른 압도적인 차이를 절감하게 되었고,,
67판형 카메라들을 알아보게 되었죠.. 다들 너무 크고, 무겁고,, 좌절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1kg 이하의 가벼움
제가 출퇴근용으로 사용하는 (손바닥 세 개 정도 크기의 납작하고 작은) 미니 메신저가방에 여유있게 수납이 됨
폴딩 방식으로 납작한 몸매
훌륭한 렌즈
훌륭하고 광활한 뷰파인더
무조건 레인지파인더 방식
최신식 카메라여서 노후화에 따른 잔고장 기대치가 낮음 (출시된지 10년 남짓)
덤으로 조리개 우선모드
67,66 두 포맷 선택 가능
이런 장점을 가진 GF670 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뻐보이는 실버 색상으로 구입해 몇 년간 너무 행복하게 잘 사용했습니다..
그 몇 년 사이에,,,, 실버성애자에서 블랙성애자로 커밍아웃을 하게 되었습니다.......
라이카 장비도 다 실버에서 블랙으로 교체,
이것도 참지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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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을 들였습니다... 실버는 판매하고..
그리고 며칠 뒤.......
와이드 버전인 GF670W 의 쌍둥이 형인 Voigtlander Bessa III 667W 를 들였네요...
35미리 환산으로 보면 표준 버전이 40mm, 와이드 버전이 27mm 화각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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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음이 가득한 지름이지만, 왜 이리 뿌듯한지,,,,,
스스로가 바보처럼 느껴져서 그 멍청함을 포럼에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
즐거운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