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입문자 입니다. 라이카 바디가 손에 잘 안잡히네요.

안녕하세요. 주로 slr 카메라로 사진생활 하다가 최근에 라이카 m2 바디와 50mm summilux 현행을 들였습니다.
놀라울 정도의 정숙한 셔터와 매끄러운 기계적인 완성도에 놀라움을 느꼈네요. (상태좋은 기체 양도해 주신 전 주인분께 감사합니다. 아마 보시면 아실것 같네요.)
그런데, 문제는 실버 50mm lux 와 m2 바디 합쳐서 1kg이 좀 넘는 것 같은데, 바디에 그립이 없어서 손으로 잡고 들어다 놨다 하기가 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래서 몇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봤는데, 선배님들 조언을 구합니다.
1. 그립을 사서 장착한다. 이 경우는 그립 추천해 주실수 있을까요??
2. 케이스를 장착한다. 이 경우에는 그립이 있는 케이스가 좋겠더군요. Jnk케이스, a&a케이스, 루이지 케이스를 많이 추천해 주시던데, 그립이 있는건 루이지 뿐인것 같네요.
3. 엄지그립을 단다?? 이건 디지털 바디용이죠?? 언뜻 봐도 필름바디엔 달 수 없어 보이던데요. 필름 와이더 때문에..
4. 스트랩을 잘 돌돌말아서 무게를 분산한다.
5. 손목힘을 기른다;;;
생각지도 못한 무게와 그립감 문제로 좀 당황스럽네요. 부피가 2배 큰 니콘 f5가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라이카 입문생의 어이없는 질문 같이 보이시더라도, 부디 조언 아끼지 말고 해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